종로구 부암·교남동, 건강한 이웃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 실시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11-03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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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부암동·교남동이 이달부터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우선 부암동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우리동네주무관 1호인 동장과 함께 지역의 건강 허약자 가구를 방문해 영양식을 제공하는 ‘복지와 건강이 다시 살피는 방문복지 사업’을 오는 2019년 1월까지 실시한다.

이 사업은 복지플래너와 방문간호사가 가정방문을 통해 발굴한 암·치아 질환 등으로 식사가 어려운 주민들에게 동절기 영양식을 제공해 주민의 건강회복을 돕는다.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노인, 건강 허약 주민 등 총 14명으로, 이달부터 3개월간 매월 첫째주 동장·방문간호사·복지플래너가 대상가구를 방문해 영양식을 전달한다. 또한 대상자의 복지욕구를 파악하고, 방문간호사가 대상자의 건강상태 점검과 상담을 진행해 복지와 건강이 더해진 ‘다시 살피는 방문’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교남동에서는 오는 23일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교남동주민센터 2층에서 노인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고 정서적 교류를 통해 정신 건강을 향상시키는 ‘교남동 노인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총 4회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지역내 65세 이상 노인 10여명이 참여하며, 방문간호사가 ▲혈압·혈당 등의 기초 건강검진 ▲만성질환 교육 ▲노인 건강체조 익히기 ▲치매 예방·우울관리 프로그램 등을 교육한다.

특히 단어·그림 맞히기, 끝말잇기 등의 인지기능 개선을 위한 두뇌훈련과 팽이꾸미기, 칠교놀이, 향기주머니 만들기 등의 작업치료도 함께 병행 실시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들이 건강한 생활을 하고 사회 참여도 많아지기를 바란다”며 “주위의 사회적 약자들이 소외되지 않고 함께 어울려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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