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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강화여자고등학교가 3주간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서관과 함께하는 인문독서체험활동 |
학교도서관에서 기획한 이번 활동은 ‘옷장에서 나온 인문학’이란 책을 읽고 우리가 사서 입고 버리는 패션물품들이 자연환경과 인간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북 토크를 진행하는 것에서 시작됐다.
1학년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적 체험활동 ‘독서’ 수업을 담당하는 김혜연 사서교사는 아이들이 독서 후 삶 속에 내면화시키기 위한 교육적인 활동으로 책에서 언급된 ‘패션스왑파티’를 직접 실천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패션스왑파티는 미국과 유럽에서 청소년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일종의 벼룩시장이지만 ‘새로운 주인을 찾아준다’는 취지에서 패션물품에 담긴 사연을 공유하고 좋은 추억을 서로에게 전달하는 의미를 더 강조하는 활동이다.
3주간 진행된 인문독서체험활동은 1차-북 토크, 2차-패션스왑파티, 3차-패션물품기증 이라는 단계적 활동으로 이뤄졌고 12일 모아진 물품에 대해서는 아름다운 가게(김포점)에 기증해 학생들의 ‘나눔’ 활동을 사회적으로도 전파시켜 독서와 삶의 연계성을 다시금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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