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거버넌스] 서울 중랑구, 연말 기관평가서 수상 잇따라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11-21 12: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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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민원 처리·에코마일리지 으뜸구 인증··· 자체감사활동도 ‘A등급’
올해 서울시 응답소 현장민원 평가 최우수··· 2년연속 수상 쾌거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최우수구··· 에너지절약 문화 확산도 최고
감사원 ‘2018 자체감사 활동 심사’ 최고등급··· 공정성등 호평

▲ 에코마일리지 캠페인이 진행 중인 모습. (사진제공=중랑구청)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이달에만 대외기관 평가에서 세 차례에 걸쳐 최우수구, 우수구에 선정되는 등 상복이 쏟아지고 있다.

구는 ‘2018 서울시 응답소 현장민원 최우수구’, ‘2018 하반기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평가 최우수구’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감사원에서 실시한 ‘2018 자체감사활동 심사 우수구’에도 선정됐다고 밝혔다.

구는 민원 서비스 분야에서 중랑마실, 현장민원 처리기동반 등 특색있는 사업을 추진한 것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에코마일리지 평가에서 구 홈페이지, 구정 소식지, 행사장 홍보 등으로 주민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2018년 자체감사활동 심사’ 결과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으며 명실공히 청렴 중랑을 인정받았다.


■ ‘2018 서울시 응답소 현장민원 ’최우수구 선정··· 2년 연속 수상
▲ 중랑마실에 참여한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발언하고 있다.
구는 민원 서비스 분야에서도 2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돼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구는 서울시 25개 전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서울시 응답소 현장민원 평가’에서 중랑마실, 현장민원 처리기동반 등 특색있는 사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구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중랑마실은 구민 불편사항이 있는 곳이나 주민갈등이 심각한 곳에 구청장과 관련 부서 간부 및 담당자들이 직접 찾아가 현장을 둘러보고 주민들과의 토론을 통해 해결책을 찾는 소통과 해결의 장이다.

구는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지난 10월부터 지역내 민원현장을 찾아가는 소통현장 ‘중랑마실’을 시작했다.

구는 지난 12일 인근 상인 및 주민 약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상권 활성화를 주제로 상봉동 먹자골목에서 중랑마실을 개최했다.

구에서는 상봉동 먹자골목을 지역의 특색있는 음식문화 거리로 조성, 지역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상인회와의 간담회 개최 및 전담 TF팀 구성, 수차례에 걸친 타구 사례 벤치마킹 등 여러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이번 중랑마실에서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앞서 구청장이 관련 부서장들과 함께 현장을 찾아 현장상황을 체크하고 현장 상인 및 주민들과 지역현안, 불편사항, 먹자골목 발전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 ‘2018 하반기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평가’최우수구···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도 최고
▲ 민방위교육장에서 찾아가는 에코마일리지 홍보단이 민방위교육대상자에게 에코 마일리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에너지 절약 평가인 '2018 하반기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자치구 평가'에서도 ‘최우수구’선정의 기쁨을 안았다.

이번 하반기 평가는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의 ▲신규회원 가입 ▲온실가스 감축 ▲홍보 실적 등 7개 항목에 대해 실시됐다.

구는 특히 구 홈페이지, 구정 소식지, 전통시장 전광판, 행사장 홍보 등으로 주민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어 냄으로써 신규회원 확대 및 에코마일리지 홍보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2018년 한 해 동안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해 에너지를 절약한 중랑구민 약 9800가구 등에 1억5000여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구는 에너지 사용량을 절약한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에코마일리지 사업을 구민들에게 적극 알림으로써 신규회원가입을 대폭 확대시켰다.

그 결과 올해는 서울시로부터 1억5000여만원의 인센티브를 가져와 중랑구민, 학교, 소상공인, 기업, 공동주택 등에 많은 혜택이 돌아갔다.

에코마일리지 인센티브는 6개월마다 직전 2년간의 전기, 수도, 가스 등의 평균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해 절약 구간별로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5% 이상~10% 미만은 1만 마일리지, 10% 이상~15% 미만은 3만 마일리지, 15% 이상은 5만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인센티브로 받은 마일리지는 전통시장 상품권, 교통카드 충전, 아파트 관리비 납부, 지방세 납부, 모바일 문화상품권 등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10% 이상 에너지를 절약한 학교, 소상공인 등의 우수단체에 대해서는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우수단체 인증표지와 최저 50만원에서 최고 2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우수단체에 제공되는 인센티브 사업비는 소상공인 업체 등의 LED 조명 교체, 태양광 설치, 창호개선 등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과 청정에너지 생산에 재투입되어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냄으로써 강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2018 자체감사활동 심사’ 최고 A등급··· 청렴 중랑 인정!
▲ 지난 16일 감사원에서 중랑구청 감사담당관이 상을 받고있다.
구는 감사원 주관의 ‘2018년 자체감사활동 심사’ 결과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매년 실시되는 자체감사활동 심사는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총 213개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 조직과 인력 운영 ▲감사활동 ▲감사 성과 ▲사후 관리 등 4개 분야 27개 심사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심사 결과, 구는 인구 30만명 이상 전국 40개 기초자치단체(구) 그룹에서 A등급(최고 등급)을 받아 구 자체 감사기구 활동의 독립성·전문성·공정성 등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류경기 구청장은 “다방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과 구민이 힘을 모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살기 좋은 중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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