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아트센터, 연극·뮤지컬·전시 등의 연말 공연 개최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12-01 00: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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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구민들의 즐거운 연말을 위해 강동아트센터에서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선 이달 1~29일에는 스테디셀러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가 대극장 한강 무대에서 진행된다.

이 공연은 동화 <백설공주>를 모티프로 삼아 7번째 난쟁이 ‘반달이’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2001년 초연 이후 4500회가 넘는 공연을 선보이는 등 ‘어른을 울린 어린이극’이라고 불릴 만큼 세대를 뛰어넘는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는 5일~2019년 1월27일은 전세계가 사랑하는 동화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이 가족뮤지컬로 제작돼 소극장 드림에서 초연한다. 영국 문학사의 보물로 손꼽히는 이 작품은 문학가 케네스 그레이엄이 앞을 잘 보지 못하는 아들을 위해 직접 쓰고 머리맡에서 들려주던 이야기다. 호기심 많은 아기 두더지 ‘모울’이 물쥐, 오소리, 두꺼비를 만나 펼치는 흥미진진한 숲속 모험기로, 공연을 통해 부모가 어린 자녀에게 전해주고 싶은 삶의 지혜와 사랑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또 명작동화와 현대미술이 만나는 기획전시 ‘열려라 마법 숲’이 오는 23일까지 아트갤러리 #1에서 열린다. 안락한 휴식처, 모험의 세계 등 변화무쌍한 숲의 모습을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감각적으로 연출했다. 한국·멕시코·이탈리아·스페인 등 유명 동화 일러스트 작품과 현대미술 작가들의 미디어아트와 인터랙티브 작품이 책과는 또 다른 시공간감을 선사함으로써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주말에는 전시와 연계된 교육 프로그램 ‘크리스마스 스노글로브(snowglobe·스노볼) 만들기’가 운영돼 아이들의 색다른 미술 체험을 돕는다.

구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강동아트센터에서 연령구분 없이 즐길 수 있는 명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온 가족이 함께 공연장에 놀러와 마음 따뜻해지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매 및 자세한 문의는 강동아트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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