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대학생 멘토 통한 학과체험

황혜빈 / hhyeb@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12-08 0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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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황혜빈 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오는 10·12일 지역내 중학교 1학년 500여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멘토가 학교로 찾아가는 학과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구에 따르면 대학교 학과체험은 다양한 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과의 만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폭넓은 진로설계 및 학과 선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며, 학생와 학교 측이 원하는 분야의 학과를 사전에 선택하면 대학생 멘토가 학교로 찾아가 학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오는 10일에는 신문방송학과, 시각디자인학과, 경영학과, 철학과, 언어학과, 역사교육과 등 6개 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이 당산중학교를 찾는다.

이어 오는 12일에는 청소년학과, 전자전기학과, 컴퓨터공학과, 회화과 등 8개 학과 대학생이 문래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과 멘토링을 진행하고, 같은 날 대림중학교에는 철학과, 디지털콘텐츠학과, 예술학과 등 7개 학과의 대학생들이 방문한다.

대학생 멘토는 2개월에 걸친 학과별 수업 강의(안) 및 교수법 등의 교육을 최종 수료한 자들이며, 청소년들에게 자신이 다니고 있는 학과에 대한 소개와 체험, 학과 진학을 통해 취업할 수 있는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학과 선택동기와 대학생활 안내 등 대학생의 지식·정보·경험 등을 공유하며 진로설계를 돕는다.

채현일 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분야의 학과체험을 통해 본인의 적성을 파악하고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지난 9월 지역내 중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기업 등을 방문하는 '현장직업체험학습 청진기(청소년 진로체험의 기적) 프로그램'을 진행해 다양한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이외에도 직업박람회, 토요직업체험 등 다양한 진로·직업체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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