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비 12% 증액··· 노후생활 보장 온 힘
노인일자리 30개사업 추진··· 2300명에 제공

[서산=장인진 기자] 충남 서산시가 고령사회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올해 노인복지예산 854억원을 투입해 노인복지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시는 현재 노인인구수는 2만9883명(전체인구수 대비 16.8%)으로 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이 중 2만2000여명의 노인에게 기초연금(최대 25만원)을 지급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경제적 안정과 활력있는 생활을 위해 30개사업 2300여명에게 노인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또한 경로당 379곳에 운영비와 개보수 사업비로 47억원을 지원해 여가선용의 기회를 확대하고, 홀몸노인 공동생활제와 응급안전알림서비스 운영으로 1936명의 홀로사는 노인의 안전과 고독사 방지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2015년 충남 최초로 경로당 등의 노인이용시설 종합보험에 가입했으며, 올해도 5년 연속 보험에 가입해 노인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요양시설과 재가시설을 이용하는 의료급여수급권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장기요양급여비용, 의사소견서 발급비용 등에 67억원을 지원하고, 노인요양시설 6곳에 25억원을 투입해 증축, 장비보강 등의 기능보강사업을 실시해 입소노인에게 쾌적한 시설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맹정호 시장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노인인구에 대응해 다양한 노인복지 시책 추진으로 노인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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