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세그루 개방형복합시설’ 17일 착공

황혜빈 / hhyeb@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1-17 00: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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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 4개 학교·주민들 이용 가능
오는 2020년 완공
체육·창의인성체험시설 마련

▲ ‘세그루 개방형복합화시설’ 조감도. (사진제공=도봉구청)

[시민일보=황혜빈 기자] 오는 2020년까지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시루봉로 53(세그루패션디자인 고등학교 부지내)에 ‘세그루 개방형복합화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구는 17일 세그루 개방형복합화시설 건립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세그루 개방형복합화시설은 세그루학교법인내 4개 학교의 각종 행사시 활용될 문화체육시설이다.

세그루학교법인내 동북초등학교, 선덕중학교, 선덕고등학교, 세그루패션디자인고등학교는 그동안 별도의 체육관이나 강당이 없어 입학·졸업식, 학교 행사시 구민회관을 대여해 행사를 진행해왔다.

이 시설은 언덕에 위치한 학교운동장 부지 아래 공간을 활용해 연면적 3531㎡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시설은 ▲‘다목적 체육시설’ ▲전문공연장·체험활동실·강연장·동아리실로 구성된 ‘창의인성체험시설’ ▲전시관·마을쉼터·헬스장·개방도서관(북카페) 등의 ‘문화복지센터’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체육시설과 문화복지센터는 소속 학생은 물론 지역주민 모두에게 개방되며, 특히 체육관은 방과후 지역주민들의 체육여가활동 지원을 위한 공간으로 개방된다.

또한 창의인성체험시설은 지역내 학교 교육의 장으로 활용된다.

학생들이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는 쌍문동, 방학동 지역의 주민들에게도 개방된다.

운영시간은 평일·토요일 오전 6시~오후 10시, 일요일·공휴일 오전 8시~오후 10시다.

시설 운영은 세그루학원 소속 4개 학교가 공동맡고, 원활한 운영 및 감독을 위해 학교·학부모·인근주민 등으로 구성된 ‘개방형복합화시설 운영협의회’도 꾸려질 예정이다.

한편 구는 이같은 시설 건립을 위해 서울시, 교육청, 국민체육진흥기금, 세그루학원과 협약을 맺고 약 70억원(총사업비)의 재원을 분담 투입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이번에 착공하는 세그루 개방형복합화시설을 통해 학생들이 개선된 환경에서 체육활동과 학교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뿐 아니라 문화체육 인프라가 부족한 쌍문동, 방학동 지역주민들에게도 문화체육활동을 통한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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