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학습자라고도 불리는 경계선 지능 아동·청소년은 현재 정확한 개념과 심각성에 대한 인식의 부재로 인해 적절한 지원과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특히 제도권 밖의 학교 밖 경계선 지능 아동·청소년의 경우에는 국가차원의 조사 및 관리가 전무한 상태이다. 최근 국내·외 논문과 방송 프로그램을 통하여 느린 학습자에 대한 이슈가 대두되면서 점차 높아지고 있는 사회적 관심을 정부의 교육·복지정책이 반영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학교 밖 학업중단 경계선 지능 청소년의 발굴과 다른 장애와는 구분된 맞춤형 사회적 지원 서비스 정책을 촉진하고자 “사각지대 안의 사각지대, 학교 밖 경계선지능 아동·청소년을 생각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가 개최된다.
토론자로는 윤철경 센터장(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학업중단예방 및 대안교육지원센터), 지우영 이사장(사단법인 DTS행복들고나) 등 5인이 배정되었으며 김생환 서울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서울시 의원 송재혁, 채유미, 서울시 및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 서울시 청소년지원센터와 쉼터, 각 지역 교육복지센터 실무자, 학교 밖 전문가, 경계선 지능 관계기관 및 학부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축사를 통해 “학교 밖 경계선지능 청소년들에 대해 열심히 활동하시는 관계자분 들께 감사를 드리며, 서울시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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