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50플러스센터, '나눔 바느질-천 생리대 만들기' 강좌 열어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2-23 04:00:0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 50플러스센터가 2019년 겨울 프로그램 ‘나눔 바느질-천 생리대 만들기’ 강좌를 개최한다.

22일 구에 따르면 이번 강좌는 센터 특화사업인 ‘마을에서 배우다’ 프로그램 중 하나로, 수강생들은 손바느질로 천 생리대 만드는 법을 배운 뒤, 수업 시간에 만든 유기농 면 생리대와 파우치를 지역사회에 기부한다.

강좌는 오는 26일 오후 2~5시 센터 봉제교육실 ‘한 땀 공방’에서 열리며 2018년 센터 봉제수업을 받은 학습자들로 꾸려진 ‘한 땀 커뮤니티’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수강 희망자는 센터 홈페이지 또는 1365 자원봉사포털 통해 신청가능하며,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료는 1만원이다.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신청한 학습자들은 자원봉사 활동 3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또한 센터는 바느질 나눔 봉사에 참여하는 수강생들에게 수업에 필요한 재료비 지원과 함께 유기농 면으로 만든 대안 생리대 키트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센터는 5060세대의 인생 재설계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그치지 않고, 이처럼 학습자들 스스로 새로운 모색을 계속할 수 있는 커뮤니티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현재 센터에는 한 땀 커뮤니티 외에도 18개의 학습자 중심 커뮤니티가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