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 반포본동에서 5일 오전 10시부터 피천득길, 반포천 산책로, 허밍웨이 길을 가족과 함께 이웃과 함께 걷는 '한가족 걷기대회'가 개최된다.

3일 구에 따르면 걷기대회 코스는 반포아파트 27동 놀이터→피천득길→고속터미널역 5번 출구→반포천 산책로→이수교차로→허밍웨이길→동작역 1번 출구→한수공원(97동 옆)까지로 여유롭게 1시간 이내에 산책할 수 있으며 도로나 횡단보도를 거치지 않아 누구나 부담 없이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피천득길과 허밍웨이길은 목련, 개나리, 벚꽃이 가득해 자연 경관이 매우 훌륭한 코스이며 반포천길은 그동안 개선된 수질 덕분에 물 위에는 오리가 물 밑에는 잉어가 서식하고 있어 반포천 생태계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유익하고도 즐거운 코스로 구성돼 있다.

도착지점인 반포아파트 한수공원에서는 가벼운 스트레칭과 이웃과 인사 나누기, 한의사 건강 상담, 신나는 포크기타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인정환 반포본동장은 “오랜 시간 함께 한 아름다운 반포본동의 풍경과 정든 이웃주민들을 재건축으로 떠나보내야 하는 주민들을 위해 한가족 걷기대회를 통해 이웃 간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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