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트레일 기반 희망선(desire line)' 사업 추진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4-12 23:00: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 서대문50플러스센터가 일명 ‘트레일 기반 희망선 사업’ 활동가 12명을 선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만 50세 이상 퇴직자들이 다양한 난이도의 ‘걷기코스’를 디자인하고 200명의 주민을 위해 걷기활동으로 건강증진 서비스를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희망선 사업 활동가들은 35년 경력의 대학병원 수간호사 출신부터 전직 은행원과 경찰, 패션디자이너, 교사, 정보·기술(IT) 전문가, 국립공원산악구조대원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종에서 연륜을 쌓아온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달 말까지 구내 다양한 걷기코스를 디자인하고 현장답사를 마친 후, 오는 5월부터 일반 참가자를 위해 걷기와 건강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장애인과 고령자들에게 안산(鞍山) 무장애자락길 탐방 기회를 제공하는 ‘모두를 위한 길’과 직장인을 위한 ‘야간 걷기’도 준비하고 있다.

이와함께 구는 걷기활동과 건강관리를 도와줄 스마트밴드 200대를 (주)라이프시맨틱스로부터 지원받아 참가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17일 오전 10시 서대문50플러스센터에서 (주)라이프시맨틱스와의 업무협약식을 개최한다. 일반 참가자 모집은 오는 18일부터 서대문50플러스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문석진 구청장은 “신중년 세대에는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이웃에게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에는 공익활동을 통해 건강과 활력을 더하고 공동체성을 높이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구청 일자리경제과로 하면 된다.

▲ ‘트레일 기반 희망선 사업’ 활동가 자체 교육에서 신영진씨가 걷기를 주제로 한 자신의 박사논문을 공유하고 있다.(사진제공=서대문구청)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