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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주말 영화들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EBS 금요극장 12시 5분 '장미의 전쟁'이 방영된다. 한 남자가 이혼을 하겠다고 변호사 개빈(대니 드비토)을 찾아온다. 시간당 상담료가 450달러에 달하는 개빈은, 자신이 곁에서 지켜봤던 한 부부의 이야기를 무료로 들려준다.
낸터킷 섬에서의 여름휴가 마지막 날, 하버드 로스쿨 출신의 올리버 로즈(마이클 더글라스)와, 체조 장학생 출신의 바바라(캐서린 터너)는 경매장에서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둘은 결혼을 해서 두 아이를 낳고 행복한 가정을 꾸린다.
유명 로펌에 입사한 올리버는 회사 상사와 동료인 개빈을 초대해서 파티를 하는 등 입지를 다져간다. 하지만 바바라는 속물로 변하는 올리버가 영 못마땅하다.
그래도 회사에서 승승장구한 올리버 덕분에 꿈에도 그리던 넓은 집으로 이사한 후, 바바라는 집 안을 아름답게 꾸미는 데 전력을 기울이며 자식들을 하버드대에 입학시키는 등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낸다.
그리고 바바라는 지인의 추천으로 개인 사업을 시작하게 되는데 올리버는 이를 끝까지 무시한다. 결국 둘은 육탄전까지 벌이게 되고, 급기야 고객을 만나 점심을 먹던 올리버는 심장마비를 호소하며 쓰러지는데...
'장미전쟁(Wars of the Roses:1455∼1485)'은 잉글랜드 왕위 계승권을 놓고 벌인 랭커스터가(家)와 요크가(家)의 전쟁을 의미한다.
랭커스터가가 붉은 장미, 요크가가 흰장미를 문장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장미전쟁>이란 이름이 붙었다. 오랜 전란 끝에 랭커스터가의 헨리 7세가 요크가의 딸 엘리자베스를 왕후로 맞으며 붉은 장미와 흰장미를 합쳐 왕가의 표시로 삼게 됐으며, 지금도 붉은 장미와 흰장미의 조합을 화합의 상징으로 여기고 있다.
하지만 영화 '장미의 전쟁'의 올리버 로즈와 바바라 로즈는 영화역사상 전무후무한 부부 육탄전을 선보이며 해피엔딩으로 끝난 실화와는 다른 결말을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부부갈등이란 주제의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배우자의 외도라든지 금전적인 갈등 같은 명확한 ‘갈등사유’가 등장하기 마련인데, 이 작품에선 로즈 부부가 파국으로 치달을 때까지 명확한 설명이 없다.
하지만 마이클 더글라스와 캐서린 터너의 몸 연기가 모든 설명을 대신하는 <장미의 전쟁>은 비평은 물론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둬서 세계적으로 1억6천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올렸다.
OCN에서는 22시 영화 '시카리오:데이 오브 솔다도'가 방영된다. '시카리오:데이 오브 솔다도' 는 영화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의 속편이다. 전작의 감독 드니 빌뇌브 대신 스테파노 솔리마가 감독하였으나 각본과 주연 배우는 전작과 동일하다. 이야기는 마약 카르텔이 테러리스트들을 국경으로 수송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CIA 작전 총 책임자 맷(조슈 브롤린)은 가족이 카르텔에 의해 살해당한 의문의 남자 알레한드로(베니치오 델 토로)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채널 CGV에서는 22시 30분 영화'이터널 선샤인'을 방영한다. '이터널 선샤인'은 2005년 상영된 미셸 공드리 연출의 영화로 짐 캐리, 케이트 윈즐릿, 커스틴 던스트, 마크 러팔로, 일라이저 우드 등이 출연 했다. 영화에서 나오듯이 원제는 알렉산더 포프의 시, 'Eloisa to Abelard'의 209번째 줄부터 나온 구절에서 인용했다. 구절은 다음과 같다.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내성적이고 소심하고 조용한 짐 캐리의 연기를 볼 수 있다. 영화 촬영은 리허설 없이 즉흥적인 현장 촬영에 많이 의존하는 편이었는데, 배우들은 처음에는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나중에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찍을 수 있었다고 술회한 바 있다. 줄거리는 조엘(짐 캐리)은 아픈 기억만을 지워준다는 라쿠나사를 찾아가 헤어진 연인 클레멘타인의 기억을 지우기로 결심한다. 기억이 사라져 갈수록 조엘은 사랑이 시작되던 순간, 행복한 기억들, 가슴 속에 각인된 추억들을 지우기 싫어지기만 하는데... 당신을 지우면 이 아픔도 사라질까요? 사랑은 그렇게 다시 기억된다.
스크린에서는 22시 10분 '독전:익스텐디드컷'을 방영한다. 영화 독전의 확장판으로 천하장사 마돈나,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을 연출한 이해영 감독의 신작으로, 2013년에 만들어진 마약사건을 다룬 두기봉 감독의 홍콩 영화 <마약전쟁>(원제: 毒戰)의 리메이크작이다. 조진웅, 류준열, 김주혁, 박해준 출연했으며 줄거리는의문의 폭발 사고 후,오랫동안 마약 조직을 추적해온 형사 '원호'(조진웅)의 앞에조직의 후견인 '오연옥'(김성령)과 버림받은 조직원 '락'(류준열)이 나타난다.그들의 도움으로 아시아 마약 시장의 거물 '진하림'(김주혁)과조직의 숨겨진 인물 '브라이언'(차승원)을 만나게 되면서그 실체에 대한 결정적 단서를 잡게 되며 시작되는 이야기이다. 독전 익스텐디드컷은 결말이 다른 부분이 8분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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