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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거버넌스] 서울 구로구, 민선7기 1주년 주요 구정성과와 향후 과제
  • 이대우 기자
  • 승인 2019.07.11 16:29
  • 입력 2019.07.11 16:29
  • 댓글 0
업무·상업중심 다핵화·스마트도시 조성등 구민과의 약속 속속 결실
고척동 옛 영등포교도소 부지 개발 착공
구로차량기지 복합 개발 청사진도 완성
곳곳에 시민쉼터··· 워라밸 녹색도시 조성
온종일 돌봄센터등 특화 복지사업 확대

 
   
▲ 스마트도시 구로 비전 선포식에서 이성 구청장(왼쪽 네 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구로구청)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업무·상업중심 다핵화, 경쟁력 있는 교육·문화도시,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 산업도시, 일과 삶의 균형이 있는 녹색도시, 생애주기별 촘촘한 공적지원을 받는 복지도시 등을 약속해온 이성 서울 구로구청장이 민선 7기를 시작한 지 어느덧 1년이 지났다.

그는 지난 1년간 수많은 사업들을 전개하며 구로구를 변모시켜 왔다. 어렵게 보이던 고척동 옛 영등포교도소 부지 개발을 위한 착공을 이뤄냈으며, 구로차량기지 이전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안도 수립했다.

또 돌봄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구로형 온종일 돌봄센터’를 만들었고, 워라밸 녹색도시를 위한 안양천 수목원화 사업도 한창 시행하고 있다. 스마트도시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도 수립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며 “3선 구청장이 됐지만 내 마음과 일정은 초선 때보다 더 바빴다”며 “남은 시간 동안 주민들에게 약속한 일들을 차질 없이 이뤄야 한다는 생각으로 부지런히 보낸 1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행히 공약들을 하나씩 하나씩 차근차근 실행하고 있다”며 “구로구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터전을 잘 닦아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시민일보>는 이 구청장을 만나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업무·상업 중심 다핵화로 지역균형발전
 
이 구청장은 지난해 선거에서 업무·상업 중심 다핵화로 지역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겠다는 약속을 해왔다.

신도림역세권과 구로디지털단지 등 구 동쪽에 치우쳐 있는 구로구의 업무·상업 중심을 개봉업무지구(교정시설부지 개발), 구로1동 신도시(차량기지 개발) 등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1월23일, 고척동 옛 영등포교도소 부지 개발을 위한 착공식이 열렸다.

오는 2022년 공사가 완료되면 이 일대 10만5087㎡에는 최고 45층 규모 6개동 1457가구의 주상복합 건물과 최고 35층 규모 5개동 748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또 판매시설, 공원이 만들어지고 1650㎡ 부지에는 건강생활지원센터, 도서관, 보육시설 등이 입주하는 복합청사가 건립된다.

3300㎡ 부지에는 구로세무서도 들어서 제2행정타운으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되며, 행정타운과 중심공원 지하로 주민개방 지하주차장도 조성될 예정이다.

또 하나의 난제였던 구로차량기지 이전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안도 마침내 수립했다. 
 
도시관리계획안에 따르면 해당 부지 일대는 최고 175m, 50층 높이의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며 주거·업무·상업·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복합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청년·신혼부부·G밸리종사자 등 주거 수요에 대응하는 3000여가구의 주거복합단지와 쇼핑·엔터테인먼트 등 복합상업시설, 비즈니스호텔·컨벤션 등 업무지원시설, 신성장산업을 육성·지원하는 지식산업센터, 보육·의료·체육 등 생활지원시설 등이 계획돼 있다.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오는 2027년 쯤 차량기지가 이전되고 2028년에 이전 부지에 대한 개발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 경쟁력 있는 교육·문화 도시

구는 올해도 총 115억원을 교육예산에 투입했다.

구는 지난해 10월 구로중학교 국제관을 리모델링해 4층 규모에 공연장, 세미나실, 스튜디오, 영상편집실 등을 갖춘 다양한 프로그램과 축제·공연 등으로 문화예술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게 될 ‘청소년 문화예술센터’를 건립했다.

또 오는 2020년 6월 개관을 목표로 ‘구로구 2호 청소년 문화의 집’도 건립 중에 있다.

문화의 집은 천왕동 14번지 일대에 연면적 1886㎡, 지상 4층 규모로, 1층에는 북카페, 2층에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들어선다. 3층에는 음악연습실, 목공예실, 요리실습실, 동아리실 등이 4층에는 다목적강당, 체육실이 갖춰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천왕동에는 29학급의 하늘숲초가, 항동에는 17학급의 항동초가 3월 문을 열었다. 2020년 3월에는 30학급의 항동중학교(가칭)도 개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구는 학습지원센터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수시·정시 입시설명회, 학교별 설명회, 학부모 코칭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지원하고 있다. 학교별 프로그램, 장학사업 등도 계속 펼치고 있다.


■ 스마트산업도시

구로구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수립에 착수하고 다양한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구는 지역내 전역에 와이파이망과 사물인터넷망(로라망)이 구축돼 있는 대한민국 유일 도시로, 강력한 두 개 망을 바탕으로 다양한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위험시설물 붕괴 사전 감지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치매·어린이·홀몸어르신 안심서비스, 찾아가는 이동형 공기질 서비스, 청각약자를 위한 웨어러블 기기 보급, 불법촬영카메라(몰카) 탐지 등의 사업을 실시했다.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동네 문제를 해결하는 리빙랩도 개소했다.
 
올해는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주차 정보 시스템’을 도입했다. 거주자우선주차장 114면에 사물인터넷 센서를 설치하고, 이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 스스로 꾹꾹 눌러 담고 수거 시기도 알려주는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길거리 쓰레기통도 설치했다.

이 쓰레기통은 일단 구청 사거리, 신도림 홈플러스 앞, 개봉역 2번 출구 등 3곳에 시범 설치하고 효과를 분석해 향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스마트도시로의 미래 비전 설립을 위해 지난해 12월18일 스마트도시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오는 9월 완료 목표로 ‘2025 구로구 스마트도시 마스터 플랜 및 중기 로드맵’도 수립하고 있다. 마스터 플랜과 로드맵에는 구로의 혁신적인 비전과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 전략, 세부적인 사업 실행 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다.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추진 과정에서 축적한 각종 데이터와 도시지표, 성과 등의 자료를 하나로 모아 관리하는 ‘스마트시티 아카이브 서비스’도 개발 중에 있다.

주민들이 사물인터넷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가상체험관도 하반기 신도림역에 오픈한다. 

 
■ 체육·휴식 공간이 풍부한 녹색도시

이 구청장은 지난해 선거에서 지역 하천과 산 등 자연 인프라를 활용해 일과 삶의 균형이 있는 녹색도시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안양천에는 한창 수목원화 사업이 진행 중이다.

안양천에는 연장 12.61㎞, 면적 51만4140㎡의 구 역대 최대 녹화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구는 하천변 수목원화 사업을 위해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오는 2022년을 목표로 진행한다.

올해는 45억원을 투입해 안양천 오금교 북단에 1만8000㎡ 규모의 서남권 최대 생태초화원을 만들고, 서부간선도로변에 3.7㎞ 구간의 장미정원 조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고척교에서 오금교에 이르는 1㎞ 구간의 환경 개선을 위해 잡목과 위해식물군을 제거하는 생태복원사업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수변관찰데크, 생태놀이터, 체험학습원, 포토존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

천왕산에는 가족이 즐길 수 있는 2만6500㎡의 캠핑장을 조성한다. 올해 착공해 내년 준공한다.

구는 지난 5월 구일역 일대 기존 544㎡의 족구장을 800㎡로 확장하고 인조잔디, 안전펜스 등을 설치해 풋살경기장으로 재탄생시켰다.

농구장은 우레탄으로 포장하고 깔끔하게 재도색 했다. 낡은 기존 골대를 새롭게 바꾸고 그물망 펜스도 설치했다.

면적 2240㎡의 인라인 스케이트장 바닥은 주민들이 러닝, 에어로빅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아스콘으로 평탄하게 정비했다. 

안양천 지류하천인 목감천 주변에도 야외 운동기구 14종과 야외 벤치 6개를 신규 설치했다. 

또 항동 일대 주민들이 날씨 고민 없이 운동할 수 있도록 항동 생활체육관을 건립한다.

지난해 말 착공했으며 올해 연말 완공, 내년 3월 개관 예정이다. 항동공공주택지구 제1체육공원 일대에 연면적 2,884㎡ 규모로 조성한다. 1층에는 볼링장, 2층에는 농구·배드민턴 등 다목적 경기장이 갖춰진다. 


■ 따뜻한 복지·안전한 도시

이 구청장은 따뜻한 구로, 안전한 구로를 만들기 위해 생애주기에 따른 구로형 온종일 돌봄센터 개관, 출산가정 산후조리비 지급 등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쳐 나가고 있다.

지난해 9곳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했던 ‘구로형 온종일 돌봄센터’(구로형 아이돌봄체계)를 올해 3월 23곳으로 확대했다. 구로형 온종일 돌봄센터는 작은도서관, 마을활력소 등 주민 가까이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활용해 방과후 아이들을 돌보는 시스템이다.

참여기관별로 20명 내외의 아동들이 방과 후 오후 1시부터 저녁 7시까지 돌봄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기관마다 독서지도, 체험교육, 신체활동, 모둠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학원 챙겨보내기, 숙제 봐주기와 같이 어른의 손길이 필요한 부분을 도와주기도 하고 간식도 제공한다.

구는 오는 2022년까지 총 50곳으로 참여기관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구로4동 마을공원경로당, 오류1동 행복주택경로당, 구로3동 대원경로당, 구로2동 늘봄경로당 등 4개의 구립경로당을 개소했다.

이에 따라 구로구의 구립경로당은 총 45개로 늘어났다. 하반기에도 구로3동 경로당(이름 미정), 구로4동 한중다문화경로당, 구로5동 통합경로당, 오류1동 구로희망경로당 등 4개의 구립경로당을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구는 2015년 발달장애인들의 문화공간 확보를 위해 개관한 두빛나래문화체육센터를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로 확대 전환한다. 시설 보강을 통해 수업실, 시청각교실, 조리실 등을 마련한다. 오는 12월 준공, 내년 1월 개관 예정이다. 

구는 올해 400여대의 폐쇄회로(CC)TV를 추가 설치하거나 성능을 개선해 촘촘한 그물망 안전체계를 구축한다.

구는 CCTV 영상을 자동 분석해 위험이 감지되면 경찰서나 소방서에 알려주는 ‘지능형 CCTV 시스템’을 200개소에 시범 구축할 예정이다.

또 가리봉(2020년 완료 예정)·개봉(2022년 완료 예정)·오류2배수분구(2020년 완료 예정) 등 대규모 하수관로 개선 공사도 지속할 방침이다.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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