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경화성수지’, 즉 특수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SMC천장재는 습기에는 강하지만, 불에 약해 화재 시에는 유독가스를 발생하는 단점이 있다. 이와 같은 SMC천장재는 원룸, 빌라, 아파트 등의 많은 건축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특히 화재안전성이 강조되는 필로티구조 건축물에 많이 사용되고 있어 그 심각성이 주목된다.
사실 최근 몇 년 전부터 이러한 문제에 대해 정부적 차원에서 관심을 가지고 난연성을 가진 천장재로의 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설마’하는 안일한 태도로 플라스틱 천장재의 교체에 대한 필요성을 알면서도 보수공사를 하지 않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에 오산소방서 측은 “천장재가 준불연성 자재 이상이면 화재 시 폭발적인 연소 확대의 위험은 막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젠픽스의 DMC금속천장재는 SMC천장재, 알루미늄(AL)천장재와 같은 크립바시스템(Clip-Bar System)을 사용하는 경량천장재로, SMC천장재보다도 저렴한 단가를 자랑하는 금속천장재이다. 그런데 이처럼 저렴한 단가와 달리 올해 개정된 건축법에 적합한 불연재료(난연 1급), 준불연재료(난연 2급) 등급을 가져 난연재료 3급인 SMC천장재의 대체재로 더욱 권장된다.
젠픽스 관계자는 "SMC천장재와 같은 시공시스템을 사용하기 때문에 교체작업 시 내부 경량철골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한 채 천장재 판넬만 교체하면 되며, 시공 시 분진이 많이 날리는 SMC천장재와 달리 금속천장재는 깔끔하게 절단되기 때문에 시공업자들에게 작업 효율성을 높여주는 큰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금속천장재로서 가지는 장점은 시공 후에도 있다.
젠픽스 관계자는 "열경화성수지로 재활용이 불가능해 처치가 곤란한 SMC천장재와 달리 재활용이 가능하여 폐기물 부담이 없어 환경적인 문제들이 이슈화되는 가운데 친환경 건축자재로써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최초 디자인천장재로 다양한 컬러는 물론 원하는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고, 친환경 소재로 석면 및 유해물질 발생이 거의 없다는 점까지 DMC천장재가 열경화성수지 SMC천장재의 대체재가 되어야 할 이유는 다양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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