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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고수현 기자] 지난 25~29일 서울에서 SCA 한국챕터 주관으로 ‘2019 코리아 커피 로스팅 챔피언십(KCRC)’이 개최되었다.
코리아 커피 로스팅 챔피언십(한국 국가대표 선발전)은 약 20여 개국 이상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6개의 종목(바리스타, 라떼아트, 브루잉, 굿스피릿, 로스팅, 커핑)에서 경연을 치루는 대회인 WCE(World Coffee Events) 중 한 종목으로 로스터로서의 능력을 인정 받을 수 있는 대회의 한국 대표를 선발하는 대회다.
이번 로스팅 대회에서는 그린빈 그레이딩을 진행하여 결점두를 찾는 것을 시작으로 샘플 로스팅을 통해 로스팅 프로파일, 테이스팅 프로파일을 잡고 설계하며, 오픈커핑까지 진행한다. 또한 싱글 커피와 블렌딩 커피를 로스팅하는 등 전반적인 커피 로스팅을 평가한다. 대회장의 환경과 기후에 따라 변수가 있기에 로스팅 프로파일을 대개 현장에 도착하여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토대로 프로파일을 설계해야하는 만큼 까다로운 대회다.
81명의 예선 선수들 그리고 본선에 진출한 15명의 선수들의 치열한 결전 끝에 최종 우승 트로피는 카페뮤제오의 황동한 로스터가 거머 쥐며, 오는 11월 대만에서 개최되는 ‘2019 월드 로스팅 챔피언쉽’의 출전권을 얻게 되었다.
카페뮤제오 관계자는 "로스터 개인의 좋은 성과인 동시에, 로스팅을 시작한지 14년차인 카페뮤제오의 쾌거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좋은커피 제공과 국가대표 로스터를 배출한 자부심으로 계속해서 좋은 커피 제공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곧 대만에서 있을 세계 로스팅 대회에서도 코리아 챔피언이 나올것을 기대해 보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황동한 로스터와 열정 넘쳤던 2019 KCRC의 모든 참가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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