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발사 김승래, 단순 이발이 아닌 하나의 예술

고수현 기자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5-29 10:45:4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켄코바버샵 대표 이발사 김승래 / 사진 : 김승래 이발사 제공

이발사란 일정한 자격을 가지고 남의 머리털을 깎아 다듬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을 뜻한다. 이는 1804년 프랑스인 장바버가 최초의 이용사가 되면서 이발소와 병원이 독립하게 된다. 바버샵의 유래이다. 

 

국내에선 다소 낯선 문화이지만 몇년 전 부터 바버샵을 이용하는 남성들이 많아짐에 따라 바버샵 문화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 중 국내 바버로 활동하고 있는 켄코바버샵 김승래 대표를 만났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켄코바버샵 대표로 활동 하고 있는 이발사 김승래 입니다.

 

Q. 닉네임이 'Ibalsa SR'인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A. 개인적으로 바버라는 단어 보다는 이발사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이발사 라는 단어와 이름 ‘승래’ 약자를 따서 이발사SR(이발사 김승래)로 짓게 되었다. 

 

Q. 바버샵은 국내에서 다소 낯선문화인데, 바버샵에 대해 자세한 설명 부탁드린다.

 

A. 간단하게 설명 드리면 우리 주변에도 흔하게 있는 이발소를 영어로 하면 바버샵(barbershop)이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바버샵은 클래식의 중심은 갖되 트렌드에 맞춘 세련된 남성의 헤어를 관리해주는 곳 이라 생각한다. 바버샵의 헤어 작업물들을 보면 대부분 깔끔하고 정갈한 작업물들이 많다. 바버샵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이러한 작업물들을 좋아하시는 남성 클라이언트들이 대부분이다.”

 

Q. 보통 소요되는 시술 시간은 어떻게 되나?

 

A. 보통 1시간 단위로 예약을 잡는다. 한명의 클라이언트를 시술하는데 주어진 총 1시간 다 소요하는 편이다.

 

Q, 시술 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

 

A. 커트 시술 전 클라이언트와 상세하게 진행되는 상담을 기반으로 커트에 대한 틀을 잡는다. 클라이언트의 니즈를 반영해 표현의 유무를 결정하고, 클라이언트와 충분한 상의 후 커트 시술에 들어간다. 개인적으로 다양한 커트를 추구하지만 주로 바버샵 커트를 기반으로 한 자연스러운 형태의 커트를 좋아하는 편이다. 모든 이.미용사분들이  그러시겠지만 단순히 이발이라는 생각보다 하나의 예술작품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시술에 임하고 있다.”

 

Q. 작업물에 대한 영감은 주로 어디서 얻나?

 

A. 보통 SNS를 통해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보며 많은 영감을 얻는다. 외국 이발사들의 작업물들을 많이 보는 편이다. 우리나라 바버분들의 작업물들도 많이 보는데 정말 멋지고, 잘하는 분들이 많아서 항상 좋은 귀감이 되고 많은 영감을 얻고 있다. 그들의 멋진 작업물들을 볼때마다 자극제가 되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느낌을 받는다.”

 켄코바버샵 대표 이발사 김승래 / 사진 : 김승래 이발사 제공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A. 특별한 계획은 없다. 지금처럼 꾸준히 클라이언트들에게 만족할만한 작업물을 선보이기 위해 기술개발에 힘쓰고, 초심을 잃지 않고 전진하다 보면 좋은 날들이 오리라 믿고 있다.”

 

Q. 끝으로 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앞으로 더 많은 바버샵이 생길것으로 예상된다. 가끔 클라이언트들과 대화를 하면서 하는 말이 있다. 우리 샵이 정답이 아니다. 다양한 바버샵과 그안에 다양한 이발사분들이 있으니 많이 방문해 보고 그에 맞는 바버샵과 이발사를 만나라고 말씀 드린다. 각 바버샵들 마다 추구하는 분위기와 커트스타일들이 다 다르다. 간단하게 다양한 바버 문화를 경험 하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드리는 말씀이다. 바버샵이 많이 늘어나서 다시금 이용(barber)문화가 활발한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 그러도록 개인적으로 많이 노력하고, 힘 쓸 생각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뉴스댓글 >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