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의회, 내달 21일까지 제283회 1차 정례회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5-27 13: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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區 올해 2차 추경 672억 심사··· 행감도
코로나 영향으로 일정 3일 축소
종이 없이 태블릿PC 활용 회의
▲ 제283회 은평구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진행 모습. (사진제공=은평구의회)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의회(의장 박용근)가 오는 6월21일까지 제283회 1차 정례회를 열고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행정사무감사, 구정질문 등의 주요 일정을 진행한다.


이번 정례회는 당초 오는 6월24일까지였으나, 백신예방접종센터 운영, 자가격리자 1대1 매칭 관리 등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종식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집행부에 일조하고자 정례회 일정을 3일 축소해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 25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을 의결했으며, 신윤경 의원 '조용한 학살, 20대 여성 자살률', 정은영 의원 '공공스포츠 클럽 활성화', 권인경 의원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및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6월4일까지 진행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672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0회계연도 결산에 대해 심도 있는 심사를 할 예정이다.

또한 6월7~16일 상임위원회별로 구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안건심사를 진행하고, 6월17~18일 양일간 구정질문을 실시, 21일에 최종 안건 처리 후, 28일간의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의회는 이번 정례회 본회의부터 인쇄물로 인한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자 종이 없는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그동안 구의회는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등 회의 진행 시 종이 문서와 태블릿PC를 병행해왔다. 하지만 앞으로 본회의에서는 종이 문서 없이 태블릿PC만을 활용해 회의를 진행하게 된다. 이로써 종이 구매비, 인쇄비 등의 예산 절감 효과와 의정활동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용근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 의사일정 조정의 취지를 널리 헤아려 그 어느 때보다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회기가 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과 집행부 공무원 모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8대 은평구의회 앞으로 남은 1년 동안, 구민들이 부여해주신 책무를 성실히 풀어나가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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