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영훈 의장이 임시회 4차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중구의회) |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의회(의장 조영훈)가 최근 제4차 본회의를 열어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사업예산안을 수정 가결한 후 제262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추경예산안은 지난 8~9일 진행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0일 본회의에서 예결위 수정안대로 최종 가결됐다.
제출된 추경예산안 433억원 중 411억원(일반회계 128억, 특별회계 283억)이 삭감돼 예비비로 계상됐다. 삭감된 사업은 ▲어르신 영양 더하기 사업 ▲청구공영주차장 복합화 사업 ▲신당사거리 공용주차장 복합화 사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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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행선 예결위원장이 추경안 심사보고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중구의회) |
김행선 예결위원장은 심사보고에서 “조례 제정이 선결 조건인 어르신 영양더하기 사업은 상임위원회 심사결과 부결돼 전액 삭감됐다"며 "행정보건위원회 소관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산은 담당 전문위원의 갑작스러운 부재로 면밀한 심사가 불가해 전액 삭감으로 의결했다. 예결위원장으로서 심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 상당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임시회에서는 ▲서울특별시 중구의회 결산검사위원 선임ㆍ운영 및 실비변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중구의회 의원 의정활동에 대한 소송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중구 재향경우회 지원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중구 전통문화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서울특별시 중구 채식 선택권 보장을 위한 환경 조성에 관한 조례안 등 총 16건의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아울러 임시회에서는 2021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고 구정질문도 진행했다. 지난 3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박영한 의원과 이화묵 의원이 구정질문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서울메이커스파크·동청사 추진현황, 조직진단 관련 계획, 주민자치회 추진 필요성, 공로수당 확대운영 검토 및 전문위원 복무 문제에 대해 질의했다.
이 의원은 보육 컨트롤타워의 위상에 걸맞은 육아종합지원센터의 합리적인 운영과 원아 수 감소 추세를 반영한 어린이집 인가 인원 조정, 교사 대 아동 수 조정 등 운영 개선 지원안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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