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자녀 교육비 마련 '꿈나래통장' 신청자 모집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7-03 17: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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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오는 6일부터 24일까지 자녀의 미래를 위한 '꿈나래 통장' 신청자를 모집한다.

꿈나래 통장은 신청자가 매월 저축하는 금액에 소득 수준에 따라 동일한 금액 또는 2분의 1 금액을 서울시 예산과 시민 후원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구는 자녀 교육비 마련을 통해 자립을 돕자는 취지로 총 44명의 신청자를 모집한다.

구에 따르면 신청자는 ▲노원구 거주 ▲만 14세 이하(2005년 1월1일 이후 출생) 자녀를 둔 만 18세 이상 부모 ▲동일 가구원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단, 3자녀 이상 가구는 기준중위소득 90% 이하) 등 3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올해 4인 가구 기준 기준 중위소득 80%는 379만9339원, 90%는 427만4257원이다.

단, 신청자 본인 및 배우자의 부채가 5000만원 이상이거나 신청자 본인의 통장 개설이 불가능한 경우, 희망플러스통장, 꿈나래 통장 등 기존 참여가구, 보건복지부 디딤씨앗 통장 참여가구 등은 신청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액은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는 본인 저축액을 5만·7만·10만원 중 선택하면 동일금액을 지원하며, 주거·교육급여수급자 및 비수급자는 5만·7만·10만·12만원 중 저축액의 50%를 추가 지원한다. 단, 이자는 별도며, 12만원의 경우 3자녀 이상만 가능하다.

저축기간은 3년과 5년 중 선택하면 된다.

예를 들어 12만원을 5년간 적립 시 총 1080만원과 이자를 지급 받을 수 있다.

신청 희망자는 주소지 동주민센터 방문, 우편, 이메일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자는 오는 10월23일 구 및 서울시 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제출서류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관할 동 주민센터 및 구청 복지정책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꿈나래통장이 자녀의 꿈을 위한 교육비 마련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정책 지원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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