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외국인 민원신청 불편 해소··· 4개국어 번역본 제공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6-09 17: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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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지변경·인감 서식등 총 18종 수록
민원실·洞주민센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비치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국제결혼·취업 등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지역내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방문 외국인들의 민원 편의를 위해 민원서식 외국어 번역본을 제공한다.

민원서식 번역본에는 외국인들의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민원 서식인 가족관계 관련 서식 5종, 체류지 변경·주민등록·인감 서식 6종, 여권 서식 2종, 자동차관련 서식 5종 등 총 18종의 서식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4개 국어로 번역돼 수록돼 있다.

민원서식 번역본은 동대문구청 민원실과 동주민센터,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등 기관에 비치된다. 보다 많은 구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동대문구청 누리집에도 게시된다.

유덕열 구청장은 “소통이 어려워 민원 신청하기 불편한 외국인이 편리하게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민원서식 번역본을 제작하게 됐다”며 “계속해서 민원인의 눈높이에 맞춰 불편을 해소하고 이용 편의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말 기준 동대문구 지역내 등록 외국인은 약 2만여명으로 전체 동대문구민 약 36만명의 5.5%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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