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인구 추계’고양시정연구원, 개원 3주년 기념 세미나 성황리 개최

이기홍 기자 / lk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6-01 16: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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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기홍 기자] 고양시정연구원은 지난달 27일 킨텍스 제2전시관 302호에서 ‘고양시 인구추계와 정책수립 방향’이라는 주제로 개원 3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고양시 인구 현실에 대한 진단과 미래에 대한 종합적 예측을 통해 고양시의 비전과 지속가능한 단기,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을 위해 마련되었다. 


 세미나는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발표자를 제외한 모든 참여자의 마스크 착용 하에 진행되었으며, 참여자 전원 발열 체크, 물리적 거리 확보를 감안한 자리 배치 등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방침 준수 하에 개최되었다.

 

▲ 사진제공=고양시정연구원


기조발제를 맡은 대통령 직속 자치분권위원회 김순은 위원장은 ‘저출생 고령화 시대와 중앙⋅지방정부 역할’을 주제로, 인구 107만명의 수도권 대도시인 고양시의 경우 단기적으로 인구감소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나 향후 고령사회를 앞두고 있는 만큼 고령사회에 대비한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의 공동대응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어 주제발표를 맡은 성결대학교 임형백 교수는 ‘한국의 인구이동의 특징과 고양시의 대응방향’에 대해 중점적으로 발제하였으며, 고양시정연구원 윤신희 부연구위원은 다양한 인구추계 모형을 활용하여 고양시 39개 행정동 단위의 ‘고양시 장래 인구추계’를 발표하였는데, 이는 중앙정부 차원이 아닌 기초자치단체 중 고양시가 장래 인구추계를 실시한 두 번째 도시라는 점에 의의를 둘 수 있다.

고양시정연구원 개원 3주년 기념 세미나에는 고양시 이재준 시장 이하 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청장 및 고양시의회 이규열 부의장 이하 상임위원장, 고양시 관내대학인 한국항공대학교 이강웅 총장, 중부대학교 엄상현 총장, 연구협력 기관인 경기연구원 이한주 원장, 용인시정연구원 전준경 원장과 고양시 산하 공공기관장 및 고양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특히 고양시 김운영 기획조정실장과 고양시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채우석 의원은 종합토론에 참석하여 명지대학교 기정훈 교수, 국토연구원 민성희 연구위원, 한밭대학교 오진호 교수와 함께 해당 주제에 대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 사진제공=고양시정연구원


이재준 고양시장은 축사를 통해 “고양시의 미래는 인구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전국에 소멸하는 도시가 많은데, 다행히 고양시는 그러한 불안에서 약간은 벗어나 있지만 출산율이 0.9밖에 되지 않으므로 지속적으로 인구문제에 고민을 해야할 시점이다. 개원 3년차인 고양시정연구원이 앞으로도 인구문제를 비롯한 고양시 정책과정 수립에 많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고양시의회 이규열 부의장은 “고양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젊은 연령층을 지원하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양시가 저출생⋅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 데 있어 고양시정연구원이 고양시와 함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은 고양시정연구원장은 “보건복지부 발표자료에 의하면 15년간 150조 이상의 정부 재원이 인구감소에 따른 출산율 증가를 위해 투입되었는데, 사람 우선이 아닌 정책 중심이었기에 실패했다고 생각한다. 고양시는 외부 인구가 유입된 이민도시라는 특징이 있는데 다문화사회에 대한 더 많은 성찰이 필요하며, 이번 세미나가 고양시 인구정책에 관한 본격적인 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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