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월3동 키오스크 체험존(자치회관 2층 달빛마을 작은도서관 출입구)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목3동·신월3동 주민센터에 키오스크 체험존을 지난 24일 설치했다고 밝혔다.
터치스크린 방식의 자동화 정보단말기 ‘키오스크’를 통한 무인 결제 방식을 이용하는 관공서, 식당, 영화관 등이 점차 늘어나 젊은 층의 생활이 한층 편리해지게 됐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디지털 기기 사용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노년층 등의 ‘디지털 취약계층’에는 키오스크를 통한 민원서류 발급, 음식 주문이나 영화표 예매 등이 쉽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구는 키오스크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디지털 취약계층이 단말기 사용법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목3동 주민센터(자치회관 2층 강의실 앞)와 신월3동 주민센터(자치회관 2층 달빛마을 작은도서관 출입구)에 각각 키오스크 체험존을 설치했다.
양천구민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키오스크 체험존에 방문해 키오스크 사용을 체험해보고 사용법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시중에 운영 중인 키오스크 터치스크린 화면이 그대로 구현돼 교육생이 직접 눌러가며 음식 주문 등을 단계별로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구는 ‘양천구 정보화교육’ 유튜브 채널에 온라인 키오스크 교육 영상을 업로드했으며, 사전에 교육 영상을 시청한 뒤 키오스크 체험존에 방문해 직접 체험해보면 교육 효과가 더욱 크다.
김수영 구청장은 “2021년부터는 구민 대상 키오스크 교육 강좌를 개설해 실습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며, 곳곳에 교육용 키오스크를 추가 설치해 많은 구민들이 키오스크를 체험하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며 “노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도 쉽고 편리하게 키오스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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