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 참여자 모집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7-09 16: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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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난임 부부의 건강, 임신능력을 높여 출산율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이달까지 '2020년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참여자 40명(20쌍)을 모집한다.

9일 구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서울시내 6개월 이상 거주한 구민(현재 주소) 중 자연임신을 원하는 난임 부부(사실혼 포함)다.

단, 여성이 만 41세 이하(1979년 1월1일 이후 출생)여야 한다.

지원 내용은 3개월치 한의약 난임치료 첩약비용의 90%(최대 119만2320원)다. 10%는 자부담해야 한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100% 지원된다.

신청자별로 1년에 1회, 최대 2회까지 지원할 수 있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시 임신출산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지원대상 적격여부 자가점검 후 사전 선별 결과지, 난임진단서, 검사결과지,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등을 가지고 구 보건소를 찾으면 된다.

아울러 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 초 용산구한의사회와 서면으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전문성, 진료경험, 결격사유 등을 살펴 지정 의원도 이달 중 선정을 마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지원 대상자는 구에서 운영하는 교육 및 설문조사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며 "치료는 지원결정통지서 발급 후 2주 이내에 시작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한의약 치료(3개월) 도중 난임 시술은 불가하다"며 "치료 중단 시에는 반드시 보건소에 알려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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