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적극행정 최우수 '박성철 역학조사반장'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6-17 16: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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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동선·접촉자 파악··· 코로나 대응 1등공신
올 상반기 우수공무원은 '김혜리·유은지 주무관'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2020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박성철 역학조사반장(최우수), 김혜리·유은지 주무관(우수) 등 3명을 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박성철(47) 반장은 지역내 코로나19 대응 1등 공신으로 지난 3월 보건의료과 역학조사관(보건진료주사)으로 처음 임명된 후 확진자 동선 및 접촉자 파악을 위해 밤낮 없이 일했다.

박 반장은 폐쇄회로(CC)TV,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 자료를 활용, 개별 사례에 따라 즉각적인 조사 및 법적 검토를 진행했으며, 특히 자가격리 기간 중 자택을 벗어난 외국인 주민을 전국 최초로 경찰에 고발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쳤다.

김혜리(여·37) 주무관은 어르신청소년과 소속으로 2017년 입사 후 구 유니세프(UNICEF)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이끌었으며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 아동실태조사 연구용역, 시민참여 원탁토론회 등의 성과를 냈다.

현재는 국제빌딩주변 4구역(한강로3가 63-70 일대) 기부채납 시설 활용 ‘공공형 실내놀이터’ 조성사업 및 ‘서울특별시 용산구 아동의 놀 권리 보장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2015년에 입사한 자원순환과 유은지(여·32) 주무관은 폐비닐·폐페트병 목요 배출제, 공공청사 폐기물 제로화사업 등을 담당한다.

특히 폐비닐·폐페트병 목요 배출제는 고품질 재생원료로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5월 구 전역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유 주무관은 민간부분에 폐기물 감량 분위기를 전달하기 위해 구청사 등 공공청사에도 같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사업 시행 후 청사내 일반 쓰레기 배출량은 5% 가까이 줄었다.

앞서 구는 지난 5월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및 우수공무원 선발 계획을 수립, 후보자 접수(구민 또는 부서장 추천)와 사실조사, 공개검증, 선발심사위원회, 인사위원회 등 절차를 이어왔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은 급변하는 행정환경 속에서 공직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후보자 9명을 접수, 공정한 절차를 거쳐 우수 직원을 선발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수공무원에게는 구청장 표창 외 성과연봉 최고등급, 해외연수 우선선발, 상급기관 표창 추천, 휴양소 우선배정, 특별휴가 등의 각종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성장현 구청장은 "박성철 역학조사관을 비롯,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된 직원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대우받는 조직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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