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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척·소독 처리된 아이노리 장난감나라 유아용 장난감. (사진제공=용산구청)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비대면 장난감 대여서비스를 원하는 주민들을 위해 이달부터 '아이노리 장난감나라' 택배서비스를 시작한다.
1일 구에 따르면 서비스 대상은 장난감나라 등록회원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화~토요일 오전 9시~오후 4시 서비스를 신청하면 익일(금~토요일 신청건은 익주 화요일) 담당자가 택배회사를 통해 장난감을 보내준다.
대여가능 수량은 준회원 2점, 정회원 3점이며, 발송 후 서비스 취소는 불가하다.
반납은 다시 택배를 이용해 하면 되고 시설 재개관(15일 예정) 후 방문 반납도 가능하다.
특히 대여는 무료이지만, 택배비용은 자부담(대여는 착불, 반납은 선불)해야 한다.
단,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다문화 가족, 임신부, 다둥이 가정 등은 택배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장난감을 회수할 때 자체적으로 세척·소독 작업을 하고 있지만 각 가정에서도 한 번 더 세척을 하고 장난감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노리 장난감나라는 용산꿈나무종합타운(백범로329) 1층에 위치했다. 5월 기준 장난감 2264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단, 현재는 꿈나무종합타운 전체 휴관으로 택배서비스 외에는 예약 대출만 가능하다.
성장현 구청장은 “거동불편, 지리적 이유 등으로 장난감나라 방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택배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더 보편적인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가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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