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화재 없는 안전한 전통시장 만들기 총력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8-22 14: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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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억7000만원 예산 투입
화재알림시설 383개 및 자동심장충격기 11개 설치

▲ 공덕시장내 노후전선을 정비하는 모습. (사진제공=마포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지역내 전통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대비해 '전통시장 안전 확충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구는 하반기까지 예산 3억7000만원을 투입해 지역내 전통시장에 화재알림시설 설치, 노후 전선 정비,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 등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전통시장은 점포 간 공간이 좁고 협소해 화재가 발생하면 급격한 연소 확대로 인해 막대한 재산과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또한 소규모 점포와 노점상들이 밀집된 건축물은 구조적으로 취약하고, 전기‧가스시설 등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대형사고 위험성이 높다.

소방청에 따르면 전국에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총 236건의 전통시장 화재가 발생했고, 15명의 인명피해(사망 1명, 부상 14명)와 525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원인은 전기적인 요인이 45.3%라는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전통시장 화재위험을 줄이기 위해 구는 앞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전통시장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 공모를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

공모 선정에 따라 사업대상지는 지역내 망원시장, 망원동월드컵시장, 아현시장, 마포농수산물시장 등 4개 전통시장이 선정됐으며, 각 점포마다 383개의 화재알림시설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화재경계지구로 지정돼 있는 아현시장에는 개별 점포 80곳을 대상으로 노후전선 정비도 연내 실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공덕시장 등 지역내 11개 전통시장에 자동심장충격기(AED)도 설치한다.

전통시장은 심장질환이나 호흡기 질환 등으로 갑작스럽게 심장이 멈출 가능성이 높은 고령자들이 자주 찾는 장소이지만 그동안 자동심장충격기 의무설치 대상에서 제외돼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

구는 앞으로 설최되는 자동심장충격기를 이용해 골든타임 내 상인들과 구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동균 구청장은 "전통시장 화재는 사고 발생 시 대형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지역주민 및 상인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시설 보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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