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8일까지 '노원 생명사랑 영상' 공모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9-07 19: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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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고자 '2021 노원 생명사랑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사회적 고립감과 소외감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자살 예방 행사와 교육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구는 비대면 형식의 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 생명존중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

구에 따르면 공모전 주제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이며 영상편지, 웹툰영상, 캠페인 및 응원영상 등 생명사랑의 취지를 담은 창작 영상을 모집한다.

이에 지역과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3~10분의 유튜브 게시용 영상이나 ▲10초~1분의 틱톡, 유튜브 쇼츠용 영상을 제작해 오는 10월18일까지 담당자 이메일(chointer@nowon.go.kr)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1차 사전심사와 2차 심사위원 평가 순으로 이뤄지며 주제의 적합성,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17작품을 선정해 오는 10월29일 발표한다.

특히 대상 100만원, 최우수상(2명) 30만원, 우수상(4명) 15만원, 입선작(10명) 5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노원생명존중TV 유튜브 계정에 업로드하고 비대면 자살예방 홍보자료 및 생명지킴이 교육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앞으로도 유튜브를 비롯한 다양한 소통 창구를 활성화하고, 연령별 맞춤형 심리 지원 사업을 강화해 자살 예방 및 대응 체계를 촘촘하게 갖춰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최근 코로나19와 고용시장 악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노원구의 자살률이 최근 2년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보람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고, 주민들의 인식이 변화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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