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내달부터 종이팩 수거보상제 시행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6-11 16: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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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오는 7월부터 ‘종이팩 수거보상제’ 를 실시한다.

11일 구에 따르면 ‘종이팩 수거보상제’는 가정에서 종이팩과 폐지를 분리하여 배출할 수 있도록 인식을 개선하고, 종이팩 수거율을 높여 자원 순환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일정량의 종이팩을 동주민센터로 가지고 오면 화장지로 교환해준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주민들은 우유팩, 두유팩, 음료수팩 등 종이팩을 모아 동주민센터로 가지고 오면, 종이팩 1kg에 화장지 1롤을 교환받을 수 있다. 종이팩1kg은 우유팩 기준으로 200ml는 100개, 500ml는 55개, 1000ml는 35개 정도이다. 수거된 종이팩은 종이팩 수거 가능 업체를 통해 재활용 처리된다.

아울러 구는 종이팩 재활용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우유 소비가 많아 종이팩이 다량 배출되는 커피전문점과 종이팩 분리수거 및 재활용 처리 등에 관한 업무 협약도 추진하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종이팩은 재활용 비율이 낮아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 종이팩 수거보상제를 통해 종이팩의 재활용 비율을 높이고 재활용 자원을 확보하여 종로를 자원순환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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