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조직개편 단행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7-01 17: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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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지원팀·지방소득세2팀 신설
번호판영치팀→체납차량관리팀
청소행정팀도 청소위생팀으로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구정 역량을 키우고 새로운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했다.

구는 청년지원팀, 지방소득세2팀 등 2개팀을 신설하고 세무2과 '번호판영치팀'을 ‘체납차량관리팀’으로, 자원순환과 ‘청소행정팀’을 ‘청소위생팀’으로 명칭을 변경했다고 1일 밝혔다.

먼저, 어르신청소년과 소속으로 신설된 청년지원팀은 팀장 1명과 팀원 2명으로 구성됐다.

이 팀은 앞으로 구 청년정책 강화를 위해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용산구 청년정책자문단 및 위원회 운영 ▲청년자율예산제 일환 자치구 청년정책 거버넌스 활성화 ▲(가칭)청년1번가센터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청년정책자문단은 지난해 3월 제정·공포된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만들어진 청년 참여기구이다. 지역 내 청년 세대의 능동적인 사회참여, 자립기반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기준 자문단 인원은 215명이며 ▲취업 ▲창업 ▲문화예술 ▲주거 ▲청년활동공간 ▲교육 ▲인권노동 ▲홍보 ▲청년축제 ▲제도개선 등 10개 분과별로 매달 회의를 열어 구에 각종 정책을 제안해 왔다.

또한 청년정책위원회는 청년 사업 관련 주요 안건을 심의·결정하는 기관이다. 인원은 20명이며 매년 2회씩 회의를 진행한다.

올해 상반기 회의는 2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열리며 내년도 청년정책 거버넌스 활성화 사업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1번가센터는 오는 8월 한강로3가 63-70 일대 국제빌딩4구역 기부채납 시설에 710㎡ 규모로 들어선다.

시설 용도는 휴게공간(북카페·힐링룸·미니영화관), 모임공간(세미나실·공유부엌), 활동공간(대강당, 다목적실), 전시공간(전시실), 사무공간(운영사무실)으로 나뉘며 현재 실내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지방소득세2팀은 세무2과 소속으로 지역의 세입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기존 지방소득세 단일팀(팀장 1명, 팀원 10명)을 2개팀으로 늘려 업무의 효율성을 더했다.

이로써 기존 6국 2담당관 31과 135팀 조직이 6국 2담당관 31과 137팀으로 소폭 늘어났다.

성장현 구청장은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일부 조직을 개편했다"며 "청년정책 등 구 주요 사업에 한층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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