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 과학 체험을 통한 AI 교육, '우리는 미래의 꼬마과학자'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4-21 17: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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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동초, 전교생 대상 수·정·과 페스티벌 개최

▲ 해남동초, 전교생 대상 수·정·과 페스티벌 개최 / 사진=해남동초등학교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동초등학교(교장 김천옥)는 21일 수요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수·정·과(수학·정보·과학) 페스티벌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수·정·과 페스티벌은 학생들이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분야의 창의·융합적 체험을 통해 과학적 사고력을 신장시킬 수 있도록 계획됐다.

행사는 학년별 교육과정과 관련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지난 행사보다 다양한 활동이 추가됐으며, 학생들이 여러 가지 교구들을 흥미 있게 조작하며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교과 간 융합을 원칙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는 SW 체험부스 (햄스터로봇, 엔트리 미션, 드론 등), 놀이수학 체험부스 (쉐어로, 입체사목, 펜토미노, 입체도형 만들기, 보드게임을 통해 보는 수학세상 등), 과학 체험부스 (투석기 만들기, 홀로그램, AR 빛 실험실, 개운죽키우기 등) 의 크게 3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학년별로 설치된 7~8개의 부스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해당부스에 있는 미션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평소 과학시간에 만나지 못한 교구들을 직접 만져보고 문제를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했던 최아연(6학년) 학생은 “작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참여할 수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 수·정·과 페스티벌은 새로운 활동들이 많아서 좋았고, 특히 ‘AR 빛 연구실’ 이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본 행사를 주관한 유준탁 교사는 “선생님들이 교육과정 운영 부분에서 고민하고 노력해주셔서 교과 간 융합을 통해 즐거운 축제가 됐다.”고 말했다.

수·정·과 페스티벌 체험행사는 학생들이 AI와 함께하는 미래 사회에 발맞추어 융합인재가 되기 위한 뜻깊은 도약을 할 수 있는 장이 됐다.

해남동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재양성을 위한 많은 체험행사를 학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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