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랑의열매, ‘지하철모금함’ 수거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7-09 16: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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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 사랑의열매)는 지난 5월부터 두 달간 서울지역 지하철 역사에 비치된 ‘지하철모금함’을 수거했다.

 

지하철모금 캠페인은 2003년부터 지하철 역사에 모금함을 설치해 지하철 1회용 교통카드 및 현금을 기부할 수 있는 나눔 캠페인이다.  현재 서울지역의 206개 역사에 209개의 지하철 모금함이 설치되어 있다.

 

모금함 수거 결과 총 2900여만원의 현금이 나왔고, 지하철 1회용 교통카드 1만1189장(보증금 및 환급금 총 580여만원)이 수거됐다. 그중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역·명동역이 모금액이 높았고, 4호선에서 총 2000여장의 1회용 교통카드가 기부돼 교통카드 수거율이 호선 중 가장 높았다.

 

수서역(3호선)의 한 익명 기부자는 메시지와 함께 자기앞수표 530만원을 봉투에 담아 모금함에 기부했다. 또 매일매일 출근길 하루 한 번씩 1000원짜리 지폐를 같은 모양으로 접어 기부함에 넣고 사랑의 열매를 응원한 기부자도 있었다. 그외에도 마스크를 봉투에 담아 의료진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적어 기부하고, 헌혈증서를 기부하는 등  ‘지하철 모금함’을 통해 일상 속에서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었다.

 

김용희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지하철 모금함 수거가 쉽지 않았는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금함에는 소중한 다수의 자발적인 기부가 가득했다”며 “국가적 위기상황에서도 각 역사에 비치된 모금함을 통해 익명의 기부자들이 참여한 소리 없는 나눔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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