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노는 은평, 크는 아이 서비스' 이용자 접수...지역내 만 6~12세 초등생 대상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6-17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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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역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놀이바우처  ‘노는 은평, 크는 아이 서비스’의 이용자 접수를 시작했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바우처) 형태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 놀이혁신 선도지역으로 은평구가 선정돼 국·시비를 지원받아 추진 중이며, 은평구에 거주 중인 초등학생(만 6~12세)을 대상으로 맞춤형 놀이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규 서비스다. 사업예산 소진시까지 수시 모집한다고 밝혔다.

 

6~8명으로 구성된 소그룹 체험놀이 위주의 ‘노는 은평, 크는 아이 서비스’는 보드게임, 스포츠스태킹은 물론 전통놀이, 숲체험 등 바깥활동 위주의 놀이까지 다양한 형태의 놀이콘텐츠로 구성된다. 이용을 원하는 아동 및 보호자는 은평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브로슈어를 통해 원하는 놀이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제공기관을 선택한 후, 거주지 동사무소에서 사회서비스이용권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비스 시작은 오는 7월부터이며, 월 12만원 단가의 놀이서비스가 6개월간 총 24차시(월4회)로 제공된다. 모든 아동의 놀권리 함양을 위해 여타 바우처와 달리 소득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나, 정부지원금을 제외한 등급별 본인부담금(1만2000~3만6000원)은 별도 부담하게 된다.

 

비영리 목적의 사회적협동조합 '은평사회혁신기업네트워'가 제공기관으로 참여하는 이번 서비스는 중앙부처의 예산자원과 은평구 지역사회의 인적자원이 효과적으로 조합된 바우처 사업으로 아동과 보호자 모두에게 높은 만족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의 감염병 시대에 이미 침해받고 있는 대한민국 아동의 놀권리가 더욱 궁지에 몰리게 됐다”며 “은평구 아동의 놀권리 보장을 위해 지자체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은평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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