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출소에 대한 수도권 민심 들어보니

이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19-10-20 16:22:2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54.2%가 "총선에 영향있다"...보수민심 55.2% "석방 등 찬성"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출소여부가 내년 총선에서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주간조선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메트릭스코퍼레이션’에 의뢰해 지난 10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시민들을 대상으로 ‘박 전 대통령의 형 집행정지 및 석방 시 내년 총선에 얼마나 영향이 있을지’를 질문한 결과 54.2%가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16.8%는 ‘매우 영향이 있을 것' 37.4%는 ‘다소 영향이 있을 것'으로 답했다. ‘전혀 영향이 없다’는 응답은 19.5%에 불과했다.


특히 지지정당 여부를 떠나 ‘총선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반응이 높아 눈길을 끌었다. 


실제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57.2%가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답변, 35.1%의 ‘없을 것’ 응답을 압도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도 51.9%가 '영향이 있을 것', 43.2%가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공화당 지지층에서는 90%가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형집행 정지에 대한 여론은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정지' 의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대(19세 포함)의 경우, 7.5%만 찬성했지만 60대 이상에서는 63.4%나 됐다. 30대 찬성14.7%, 40대 24.4%, 50대는 45.5% 순으로 이어졌다.

정치성향별로는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 68.8%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형 집행정지 및 석방에 찬성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13.2%), 정의당(12.1%) 등에서는 찬성 여론이 낮았다.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형 집행정지 찬성(37.3%)보다 반대(62.7%) 여론이 훨씬 더 높았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박 전 대통령 형 집행정지에 대한 찬성 여론은 보수층(55.2%), 중도층(30.5%), 진보층(12.4%) 순이었다.

해당 조사는 수도권 거주 19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80%)와 집전화(20%) 임의전화걸기(RDD)를 활용해 전화면접원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은 2019년 9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로 비례할당 추출했다(셀가중).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 응답률은 11.2%다. 상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뉴스댓글 >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