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웅지세무대학’ 기숙사 수용률 100% 달성

조영환 기자 / cho2@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1-10 16: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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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조영환 기자] 최근 한국사학진흥재단에서 발표한 2020년 국·공·사립대 기숙사 현황에서 경기 파주시 소재 웅지세무대가 106.1%로 전문대 가운데 유일하게 100%를 넘는 기숙사 수용률을 보였다고 공시했다.


기숙사 수용률 100%를 넘는다는 것은 재학생보다 기숙사에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많다는 것으로, 웅지세무대학의 기숙사 수용률은 지난 2020년 4년제 일반대 평균 22.4%, 전문대 평균 15.1% 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라고 할 수 있다.

10일 웅지세무대학 대외협력처 서문교 처장(회계세무정보학부 교수)에 따르면 2020년 세무사 1차 127명 합격으로 전국대학 2위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도 이 대학만의 특별한 기숙사 시스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더욱 공부할 수 있는 좋은 환경으로 개선하기 위해 올해 기숙사 리모델링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어 기숙사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우리나라의 가장 이상적인 대학 기숙사가 될 것이며, 파주시민들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사회적 경제 모델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현재 시에서 진행 중인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 공모와 ‘일자리 교육훈련 협력 협의체’ 구성에도 학교 기숙사를 활용한 경력개발 프로그램을 제안한 상태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파주 외곽지역 또는 교통이 불편한 곳에 거주하고 있는 특성화고 학생 및 파주 산업단지에 재직하고 있는 종사자들이 웅지세무대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고등학교 심화과목과 산업체반 대학 교육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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