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수희는 1953년 4월 26일생으로 올해 나이 68세이며 본명은 김희수이다. 1970년 미8군 무대에서 가수로 첫 데뷔하였으며, 기타리스트로 활동하기도 했다.
1972년, 작곡가와 작사가로 데뷔했으며, 그 중 김훈의 '나를 두고 아리랑'이 유명하다. 1978년 '너무합니다'를 발표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다.
이후, 대한민국의 유명 명창 박초월에게 남도 창법을 배워 1982년 '명에'를 발표했다. 서럽게 꺾어부르는 창법을 사용하면서 대중들에게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줘 가수로서 입지를 굳혔다.
1983년에는 가요계 현장 소설 '너무합니다'를 집필하여 출간하였으며, 이후 출간한 소설 '설'이 베스트셀러 2위를 차지하며 다재다능함을 증명했다.
1986년 기존 노래들과 달리 빠른 템포의 트로트곡 '남행열차'를 발표해 엄청난 히트를 기록하였으며, '남행열차'는 현재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남행열차'로 인해 여자 조용필이라고 불릴 만큼 상당한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허스키한 목소리와 풍부한 가창력을 겸비한 자신만의 방식과 다양한 국악 창법이 어우러져 사람들이 따라할 수 없는 '모창없는 가수'로 불리고 있다.
가수 김수희의 대표곡으로는 '너무합니다', '남행열차', '남포동 부르스' , '애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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