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기홍 기자]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나올 만큼 코로나19 시대에 2030 청년세대들의 마음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 지난해 6월 전국 청년 남녀 9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MZ세대 10명 중 7명(70.9%)은‘정신 건강 및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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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청년들의 마음건강 주치의로 나선 고양시의 행보가 눈에 띈다.
고양시는 청년지원공간 청취다방을 통해 지난 2년간 꾸준히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특히 올해는 기존에 지속해오던 비대면 심리상담인 ‘마음산책’ 프로그램 운영 횟수를 50% 이상 확대했다.
청년의 심리상담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2022년 하반기에는 ‘디디와 함께 하는 마음소풍’ 프로그램이 추가 개설됐다.
마음소풍은 매 회기마다 참여율 100%를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청취다방의 온라인 마음건강 습관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은“청취다방 프로그램 덕분에 매일 나 자신을 돌아보고 사랑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양시는 마음건강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청년들을 위해 심리상담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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