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지속농법 교육 수강생 20명 모집

박준우 / pjw1268@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3-02 17: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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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도시농업공원에서 퍼머컬쳐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도봉구청)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도시농업공원(쌍문동 481-1)에서 지속농법에 관심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총 30강으로 구성된 퍼머컬처(지속농법) 교육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퍼머컬처(Permaculture)란 ‘영구적인(permanent)’과 ‘농업(agriculture)’의 합성어로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무경운(無耕耘)을 통해 땅 훼손을 최소화하고, 피복작물 및 다년생 작물을 길러 흙의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농작물을 경작하는 방식이다.

교육은 오는 18일~11월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되며, 교육 과정은 ▲퍼머컬처의 기초와 원리 ▲텃밭 운영실습 ▲농작물 가공법 ▲풀을 이용한 농사법 ▲힐링 팜파티 등으로 구성됐다.

신청은 2일 10시~오는 8일 오후 5시까지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모집인원은 총 20명으로 선착순이다.

선정 결과는 오는 11일 구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 안내할 예정이며, 참가자에게는 교육재료와 실습 텃밭을 포함해 1인당 7만원의 참가비가 부과된다.

수강생들은 이번 교육을 이수하면 퍼머컬처 코스를 개발하고 국내외로 전파할 수 있는 국제공인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동진 구청장은 “퍼머컬처는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는 기존 관행농법에서 벗어나 자연 그대로를 활용하는 친환경 지속농법이란 새로운 시도를 통해 기후위기 시대에 환경을 보호하고, 궁극적으로는 소원해진 이웃과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디자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며, “도봉구는 도시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확산시키고, 코로나19 시대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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