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권을 처리하기 위한 민간 배드뱅크(Bad Bank) 설립이 논의되고 있으나 갈피를 잡지 못하고 헤매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엇박자를 내고 있고, 은행권의 반발도 만만찮다. 설령 만들어진다 해도 부실대출 정상화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에 대한 시각차도 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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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10조원 규모의 민간 배드뱅크 설립에 대해 “현 시점에서는 앞서간 얘기”라며 강력 부인했다.
19일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부동산 PF 문제에 대응키 위한 다양한 방안의 하나로 실무적인 검토단계에 있는 사항”이라며 “PF 사업장 정상화 방안과 관련해 금감원과 은행, 자산관리공사 등에 ...
농협중앙회는 19일 “현재 카드업무의 97%가 정상가동 중”이라며 “기프트카드 업무를 제외한 나머지 업무는 오늘중 복구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협은 이날 서울 충정로 농협중앙회 본점에서 2차 중간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 18일 95% 완전 복구했다는 것에 비해 2% 진척을 보인 것이다 ...
농협의 전산 사고로 인한 금융거래 차질이 7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김석동 금융위원장과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등 금융 당국의 양대 수장이 금융권의 부실한 전산망 관리 실태에 일제히 불만을 토로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18일 농협 전산망 장애를 비롯해 최근 잇따르고 있는 금융권 정보통신 보안시스템 문제와 관련해 “ ...
신용카드 포인트 선지급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 서비스가 결국 부채고, 미상환금액에 대한 연체시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신용카드 선포인트 서비스’와 ‘포인트 연계 할부(세이브포인트)’를 구분해서 사용해야 향후 불이익도 없다.
금융감독원은 17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0%로 동결했다.
한은은 12일 오전 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4월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원·달러 환율이 1080원대 머물며 하락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원자재 등 수입물가 하락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데다 유럽발 재정위기, 일 ...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휴대폰 보험이 새로운 보험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실제 보상은 미미해 가입자들의 불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비자들이 보험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구제수단을 마련하고, 보험상품에 대한 최소한의 가이드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 ...
올 들어 꾸준히 증가하던 은행 수신 잔액이 기업들의 법인세 납부 등으로 줄어든 반면, 저축은행은 예금 금리 인상 등에 힘입어 수신규모가 작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3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말 은행수신 잔액은 1049조4000억원으로 전월(2 ...
금융감독원은 한국대부금융협회와 공동으로 대형 대부업체(20개) ‘금리 비교 공시 시스템’을 구축, 12일부터 서비스를 실시한다.
그간 대부업체의 대출금리는 해당 업체 홈페이지에 부분적으로 공시돼 대출이용자들이 대부업체별 금리비교가 사실상 불가능했다.
대부업체 대출금리 비교공시 서비스는 금감원 금융소비자포탈( ...
포르투갈 구제금융 신청이 국내 금융회사 건전성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진석 금융감독원 외환시장팀장은 7일 “포르투갈로부터 외화차입이 없고 익스포져도 미미해 포르투갈의 구제금융 신청이 국내 금융회사의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만 포르투갈의 재정위기가 ...
금융당국의 외환은행 대주주 적격성 판단문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위는 6일 오후 2시에 열릴 정례회의에서 론스타의 외환은행 대주주 적격성 문제를 상정하지 않을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론스타의 수시적격성에 대한 법리검토가 워낙 이견차가 커 결론을 짓기에는 무리가 ...
국내은행의 해외점포 당기순이익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의 해외점포 순이익은 3억7000억 달러로 전년대비 28.8%급증했다.
이는 영업점 통폐합에 따른 경비증가와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인한 대손비용 확대에도 불구, 조달금리 하락 등으로 이자이익이 증가했기 때 ...
프로젝트 파이낸싱(PF)대출 등으로 곤욕을 치러고 있는 저축은행들이 새로운 자금 운용처로 신용대출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형저축은행의 경우 소액 신용대출을 집중하면서 대부업체와의 경계가 무색할 정도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월말 현재 저축은행의 가계 신용대출 잔액은 4조9000억원이 ...
일본 대지진 피해로 인한 중소기업들의 부도·연체 등의 직접적인 충격이 아직까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은 일본 대지진 피해 등으로 중소기업의 은행거래 관련 부도·연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박상원 금감원 기업금융개선 4팀장은 “지난 24~28일 매출액 대비 대일본 수출비중이 30 ...
서울에 거주하는 박모(여·45)씨는 생활광고지에서 A사의 대출광고를 보고 해당 업체에 연락해 3100만원을 대출 받았다. A사는 박모씨가 대출원리금을 정상적으로 상환하다가 몇일 동안 연체하자 박모씨의 유체동산(PC)을 압류하고 채권액을 6500만원으로 임의설정해 경매를 진행했다.
박모씨는 그동안 A사에 지급한 금액이 ...
메리츠금융그룹이 28일 국내 최초의 보험지주회사 체제로 거듭난다.
메리츠금융지주는 그룹의 모회사였던 메리츠화재가 자기 주식, 자회사 주식, 현금성 자산 일부를 분할하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설립됐다.
이날 조정호 회장과 계열사 사장단, 메리츠금융지주 임직원 등은 서울 강남 메리츠타워에서 출범식을 갖고, 금융지주사 ...
기업구조조정관련 대기업 신규연체(1월 1000억→2월 5000억원)가 늘어나면서 국내은행의 연체율(1.14%)이 올랐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일 이상 원금연체 기준)은 1.14%로 전월대비 0.12%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건설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 ...
인구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노후 생활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각종 연금시장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퇴직연금시장은 매년 100% 이상, 개인연금시장은 매년 평균 15%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올해부터 퇴직연금 및 개인연금의 제도변화 등이 예상돼 사적연금의 증가추세는 당 ...
지난해 개인의 금융자산이 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급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2000조원을 돌파했다. 개인부문의 재무건전성도 개선됐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10년 자금순환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상거래신용, 기타금융자산, 부채 등을 제외한 개인부문 금융자산은 2176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
잔액기준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 COFIX)가 1년 만에 상승했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는 잔액기준 2월 코픽스가 전월에 비해 0.03% 포인트 상승해 3.73%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코픽스는 주택담보대출의 새 기준금리로 적용된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3월(4.11%) 이후 줄곧 하락했으나, 신규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