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예결위, 전라남도· 교육청, 2021년도 제2회 추경 예산심사 마무리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8-24 10: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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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예산, 1조 예산 6시간만에···수박 걷 할기 우려도
▲ 전라남도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조 49억을 심사하고 있다(출처=전남도의회)
[남악=황승순 기자]

1조49억원의 예산안이 좋은 의미의 예산이라는 이유를 들어 상임위심사 포함 6시간여만에 일사천리로 의결됐다.

전라남도의회 예산결산위원회(위원장 차영수·강진1)는 지난 20일 전라남도와 교육청의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를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은 지난 7월 국회를 통과한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정부추경에 대응한 전라남도와 교육청의 두 번째 추경이다.

예산결산위원회는 이번 추경의 목적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의 안전강화와 생계지원임을 공감하고 짧은 시간이지만 꼼꼼하게 예산 내용을 심사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원 포인트 예산의결은 보기 드문 사례로 전남도와 도교육청이 6,310억원과 3,739억원을 제출한 예산이 지난20일 오전 2~3시간의 상임위 심사를 거쳐 예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 4시간 도합 6시간여 만에 속전속결로 1조가 넘은 예산이 통과 됐다.

 

이에 일부 도민들은"결코 적은 예산안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하루만에 상임위원회와 예결위원회를 무리 없이 통과 의결됐다는 점은  아무리 서둘러야 한 예산안이라고 하지만 납득하기 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전라남도의 추경 예산안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3,847억 원과 저소득층 한시 지원금, 코로나 백신 접종을 위한 인건비 및 공공의료원 시설 투자, 지난 장마로 인한 호우 피해복구 예산 등 코로나19 및 재해피해 지원과 백신.방역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둔 6,310억 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라남도교육청은 비대면 학습에 따른 학부모 경제적 부담 및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회복 특별지원금과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방역물품 지원 등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금회 추경 예산에 3,739억 원을 편성했다.

차영수 위원장은 “이번 추경의 목적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도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빨리 예산이 도민의 품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었다.”며 “전남도와 교육청의 예산까지 상당규모의 추경 이었기에 사전 공감대 형성을 위해 사전 간담회를 개최할 정도로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예결위의 역할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전라남도 의회는 이번 전라남도와 교육청의 2021년도 제2회 추경안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의회 기본일정을 변경하여 20일 임시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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