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악연' 윤석열-추미애, 이번에는 '여야 대권주자'로 '기싸움'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8-26 11: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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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내 정부에선 추미애 등 없을 것"...秋 "尹정부 들어설 일 없다”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문재인 정부의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으로 만나 검찰 인사, 항명, 직무정지, 수사 지휘권 발동 등 사안마다 갈등을 빚었던 추미애 전 장관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번에는 여야 대선 주자로 만나 기싸움을 벌였다.


추 전 장관이 26일 윤 전 총장의 전날 '도발'을 맞받아치고 나서면서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전날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자 비전발표회에서 "윤석열 정부에선 조국도, 드루킹도, 김경수도, 추미애도 없을 것임을 약속드린다"면서 특히 "정치권력이 불법과 비리를 은폐하기 위해 사법기관에 압력을 가하고 흔드는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추 전 장관을 겨냥했다.


그러자 추 전 장관 캠프는 "'윤석열 정부'가 대한민국 땅에 세워질 일은 앞으로도, 미래에도, 장래에도, 향후에도, 영원히 없을 것"이라고 응수에 나섰다.


이어 "언론사 사주와 부적절한 회동, 주요 재판부 사찰 혐의와 각종 수사방해, 감찰방해 혐의로 대한민국 검찰총장으로서는 사상 첫 불명예 징계 처분을 받은 분의 낮아진 자존감과 과도한 피해망상을 드러내는 허언에 불과하다"며 "아마도 겉으로는 으스대며 국민의힘을 휩쓸고 다니지만, 사실은 밤마다 꿈에 나타나는 분들이 아닐까 싶다"고 직격했다.


특히 "그래서 사람이 죄를 짓고는 못 산다는 말이 있나 보다"라며 "만약 윤석열 정부가 생긴다면 없어져야 할 것은 'TV토론'과 '도리도리'와 '쩍벌'이 아닐까 싶다"고 조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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