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고소득 생명농업으로 미래먹거리 창출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7-25 11: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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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한우·삼호무화과 등 브랜드 육성 박차
6차산업화에 IT·BT 결합··· 아열대 작목 등 개발도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이 핵심 전략 산업으로 농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에 있다.

군은 경지면적 기준 전국 11번째, 도내 2번째의 가용면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영암을 대표하는 매력한우, 삼호 무화과, 금정 대봉감, 황토고구마, 도포 멜론 등 농축산물 브랜드를 보유, 생산하고 있다.

군의 기간산업이자 신성장 동력산업 중 하나인 농업의 6차 산업화에 IT와 BT 기술을 결합하고 생명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등 고품질ㆍ고소득의 생명 농업을 육성하고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농업의 신성장동력과 미래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한우 브랜드 유통강자로 우뚝 선 영암매력 한우는 1+ 이상 고급육 출현율 전국 1위에 이어 지난 2020년 기준 전국 한우 능력평가대회에서 4위, 6위 등 3관왕을 수상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또한 롯데슈퍼, 롯데백화점 등 수도권 판매망 확보를 통해 전국적인 유통망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수도권 등지의 백화점에서 판촉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온라인 쇼핑몰인 ‘기찬들 영암몰’은 바이럴마케팅, 기획전 운영 등 차별화된 홍보마케팅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 7일에는 네이버 쇼핑몰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판매와 홍보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영암서울농장을 운영해 도시ㆍ농촌 간 상생 발전을 통해 귀농ㆍ귀촌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으며, 지구온난화에 대비해 아열대 작목 적응 실증시험 및 스마트 팜 교육장으로 활용해 대체작목 육성을 통해 미래 영암군 농업의 새로운 소득작목을 개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폭우와 폭염 등 여러 기상이변으로 영농에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불구, 농민들이 영농에 최선을 다해 결실을 맺은 만큼 그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또한 “군 역시 고소득ㆍ고품질 생명농업을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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