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놀터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 '놀터랑 놀며들기' 포스터. (사진제공=성북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7~8월 여름방학 기간 동안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놀터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 '놀터랑 놀며들기'를 운영한다.

구 놀권리 거점공간 '청소년 놀터'는 지자체 최초로 올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2차 인증을 준비 중인 구에서 2017년부터 아동과 청소년이 누려야 할 '놀권리'를 위해 조성한 놀이 거점공간으로 ▲종암동 'ㅁㅁ(미음미음)' ▲동선동 '동행라온' ▲장위동 '잠시만놀다가' 등 6곳을 현재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은 '코로나로부터 안전하고 놀거리가 가득한 놀터, 나의 권리도 배워보자'라는 주제로 오는 6일부터 ▲'울:섬&쉼표'의 <무비썸머데이> ▲‘푸른마을’의 <푸른마음,푸른바다> '씨(sea)코스터' ▲‘성북도담’의 <도담 스마트폰 무비스쿨>을 포함해 총 19개의 특별 프로그램과 '잠시만놀다가'의 '잠시만 구해줘' 등 30개 상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코딩, 연극, 스마트폰 무비스쿨을 주제로 오는 21일부터 특강도 총 4회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과 시설 위치 등은 구 청소년 놀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구는 놀터에 근무 중인 18명의 놀이큐레이터를 대상으로 이달에 아동인권교육을 운영하고, 시설 방문 청소년에게는 아동 인권에 대해 알아보는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12~19세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든지 사전 접수를 통해 무료로 청소년 놀터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달 1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가 시작됐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 및 학부모는 홈페이지 또는 전화 문의 후 놀터에 방문하면 된다.

이승로 구청장은 "청소년놀터는 배움의 공간이자 아이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민주시민으로 자라나는 놀이터"라고 강조하면서 "아동청소년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마을 환경을 가까이에 조성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차질 없이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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