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의 날’ 이끌어낸 美 한인 청소년단체, 은평구 방문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8-05 14: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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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미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처음으로 '한복의 날' 제정을 이끌어내 주목을 받았던 미국 한인 청소년들이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3일 청소년 단체 재미차세대협의회(AAYC)가 은평구청으로 방문해 미국 뉴저지 테너플라이시장의 ‘한복의 날’ 선언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AAYC는 미국 동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한인 청소년 단체로, 아시아인에 대한 편견을 바꾸고 한국의 올바른 역사와 전통문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다.

 

이들은 지난 4월 미국 뉴저지 테너플라이시의 ‘한복의 날’ 제정을 이끌어내 국내외 언론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미국 정치권과 지역 정치인들에게 한복의 날을 제정해 달라는 청원서를 보냈고, 이 단체 상임고문이기도 한 마크 진너 테너플라이 시장은 이들의 요청을 수락해 매년 10월 21일을 코리안 한복의 날로 기념하게 되었다. 

 

또 구글의 ‘김치 원산지’ 검색 결과를 ‘중국’에서 ‘한국’으로 수정시켰고, ‘위안부 망언’ 램지어 교수에 항의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AAYC는 ‘한복의 날’ 선언문을 김미경 은평구청장에게 전달하며 전통문화 계승과 보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서로 교환했다. 또 이들은 북한산 한문화특구 은평역사한옥박물관과 진관사를 방문하여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AAYC 브라이언 전(18) 대표는 ”도시와 문화를 접목한 은평구의 아름다움에 한국인임이 더욱 자랑스러워졌다“면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고 바로잡는 것이 세계의 경쟁력임을 아시는 김미경 구청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먼 미국에서도 한국인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한국 역사와 전통문화를 지키는 청년들이 있어 무척 뿌듯하고 감사하다”면서 “은평구도 우리 전통문화를 지키고 보존하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강종순 한복연구원장은 AAYC의 활동에 감사의 뜻으로 전통혼례복을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구는 오는 10월 21일 ‘뉴저지주 테너플라이시 한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은평한옥마을 너나들이센터 한복 일부를 AAYC에 대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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