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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 동안 발생한 교통사고에 대한 경찰청 분석에 따르면, 농기계 운전자의 교통사고 사망률은 10.6%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률 1.5%보다 7배 높았다.
이처럼 농기계 교통사고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농기계에 안전벨트 등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는데다 운전자 상당수가 고령의 농민들이라 운전미숙 및 안전의식이 낮기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농기계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 농기계 사용자는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몇 가지 안전 수칙을 꼭 지켰으면 한다.
첫째, 도로에서는 방향지시등, 후미등, 비상등, 야간 반사판 등을 반드시 부착해야 한다.
야간 또는 악천후에는 반드시 등화장치를 작동하고 감속하여 운전해야 한다.
또한 야간에 도로변에 가급적 주정차를 삼가고 주정차를 할 경우에는 비상등을 항상 켜둬야 한다.
둘째, 동승자를 태우지 말아야 한다. 동승자는 운전자의 시야 또는 레버조작을 방해해 사고를 유발시키며, 동승자가 있을 경우 급정지·급회전 시에 밖으로 튕겨나갈 수 있다.
셋째, 음주 후 농기계 사용을 절대 하지 않는다. 음주 후 농기계 사용은 자신은 물론 타인까지 피해를 주는 사고의 주범이다.
또 침착성과 판단력을 저하시키고 위급상황에서 신속한 반응을 어렵게 하여 대형사고를 유발한다는 것에 항상 명심해야 하겠다.
앞으로 농번기를 대비하여 농기계 사용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은 무엇보다도 안전의식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농기계 작업 시 항상 서두르지 말고 교통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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