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이태원 상가 공실에 점포 유치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8-11 17: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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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5000만원 융자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이태원 상권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상가 공실에 매력적인 가게를 유치하는 '이태원 스타샵(star #shop)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예비창업자 총 20명으로 오는 9월1일부터 10일까지 우선 1차 지원 대상 10명을 모집하고, 이후 2차 모집은 11월 말 진행한다.

창업자당 12개월 동안 임차료 월 최대 100만원과 소상공인 융자금 최대 5000만원 대출을 지원하며, 또한 선발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임대료 인하(예정)인 점포를 연계할 방침이다.

신청 자격은 사업공고일(8월9일) 기준 현재 사업자등록이 돼 있지 않은 자다.

합격자는 오는 10월 중순 이후 개별 통보하며, 창업 후 다음 달부터 매월 20일 이내 창업자 본인 계좌로 임차료가 지급된다.

아울러 소상공인 융자금 대출은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운영하는 필수 교육 이수 후 창업자의 신용도에 따라 신청 가능하다.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운영하는 필수 교육은 ‘창업컨설팅’과 ‘소상공인교육’이며, 스타샵 창업자는 최종 선정일로부터 만 5개월 내 이태원관광특구에서 창업을 완료해야 한다.

단, 공고일 현재 사업 중이거나, 재보증제한업종(귀금속 중개, 모피제품 도매, 일반·무도 유흥주점, 부동산업 등)을 운영 중이거나 창업하려는 자, 타 예비창업자 지원 사업을 수행 중인 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프로젝트 참여 희망자는 이태원 스타샵 프로젝트 지원 신청서, 사업계획서, 개인 및 기업정보 수집·이용·제공 동의서, 사실증명원, 경력증명서, 신분증 사본 등의 구비서류를 갖춰 구청 일자리경제과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이후 구는 1차 서류심사에서 모집인원의 2배수를 선발, 2차 면접심사를 실시한다.

최종 심사결과에 따른 예비합격자를 지정, 1개월 이내 결원 발생시 별도 추가 선발 절차 없이 순위에 따라 대체 선발할 예정이다.

평가항목은 창업자 역량, 창업 실현 가능성, 창업 준비 노력도 등이며 2018년 1월1일 이후 이태원관광특구 내에서 폐업한 자에 대해서는 우대할 예정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이태원 스타샵 프로젝트는 상권 회복의 돌파구를 마련할 마중물 사업이 될 것"이라며 "재능 있는 예비창업자와 이태원관광특구 내 임대인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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