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동 게이트’ 후폭풍에 '휘청'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10-19 16: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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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홍준표는 물론 원희룡에게도 밀려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이른바 ‘대장동 게이트’ 논란의 중심에 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차기 대선 가상 양자 대결에서 윤석열, 홍준표, 원희룡 등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에 밀리고 있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5~16일 전국 남녀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한 결과에 따르면 가상 양자대결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48.9%, 이재명 후보는 36.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윤 전 총장은 전주 대비 2.6%p 상승한 반면 이 후보는 1.2%p 하락한 수치로 양자 간 격차는 12.8%p였다.


지역별로는 윤 전 총장은 △ 서울 54.0% △ 대구·경북 58.1% △ 부산·울산·경남 57.2% 등에서 이 후보를 앞선 반면 이 후보는 광주·전남·전북지역(52.8%)에서만 유일하게 윤 전 총장을 앞섰다.


홍준표 의원과 이 후보 간 양자 대결에서도 홍 의원 49.6%, 이 후보 35.5%로 두 후보 간 격차는 14.1%p였다.


홍 의원은 광주·전남·전북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이 후보를 앞섰고, 이 후보는 52.0% 지지율을 확보한 광주·전남·전북지역에서 유일하게 홍 의원을 앞섰다.


특히 이 후보는 원희룡 전 지사와의 대결 구도에서도 1.3%p 하락한 38.8% 지지율로 지난 주 조사와 같은 수치를 기록한 39.9%의 원 전 지사에 밀리는 등 열세를 보였다.


다만 유승민 전 의원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만 37.9%의 이 후보가 34.2%의 유 전 의원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에 대해 여론조사공정 측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예비후보 4명과의 각각 양자대결에서 이 후보 지지율이 모두 감소했다는 게 주목할 점”이라며 “대장동 특혜 의혹이 이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면서 민주당 후보 확정에 따른 컨벤션효과대신 소위 역컨벤션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예측하는 설문에서는 홍 의원 38.6%, 윤 전 총장 37.5%로, 전주 대비 1.9%p 상승한 홍 의원이 변동이 없는 윤 전 총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결과를 보였다. (유승민 3.2%, 원희룡 2.4%, '잘 모르겠음'은 8.0%, '없음'이 10.3%)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윤 전 총장이 54.5% 지지율로 여전히 홍 의원(35.3%)을 앞섰지만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홍 의원 47.5%, 윤 전 총장 19.6%였다. 무당층에서도 홍 의원 42.3%, 윤 전 총장 29.9%였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100%)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4.2%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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