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남양주시장 ‘주광덕의 진심, 상상을 현실로’ 북 콘서트 현장

최광대 기자 / ckd@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3-01 01: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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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광덕 남양주시장 ‘주광덕의 진심, 상상을 현실로’ 북 콘서트 현장 [사진=최광대 기자]

 

[남양주=최광대 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최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북 콘서트를 열고 ‘주광덕의 진심, 상상을 현실로’에 담긴 소회를 시민들과 공유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김선교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 조광한 국민의힘 최고위원,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백경현 구리시장, 이석우 전 남양주시장 등 중앙·지방 정치권 인사를 비롯해 남양주시의회 조성대 의장, 이병길 경기도의원, 김현택. 박경원. 김영실. 이경숙. 한근수. 원주영 남양주시의원 등 지역 정치권과 각계 각층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여 줬다.

 

윤성현 남양주시체육회장과 종목별 체육회장, 송귀남 남양주시 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이덕우 새마을지회장, 원병일 남양주시복지재단 대표이사, 문한경 남양주FC 대표이사 등 시민사회 대표들과 시민 2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주광덕 시장의 첫 북 콘서트를 축하했다.

 

사회자의 “오신 분 소개만 5분이 넘었다”는 말처럼 행사장은 남양주 시정과 지역 미래 비전에 힘을 보태려는 내빈과 시민들로 가득 찼다.

 

축사를 맡은 김선교 국회의원은 “도당 위원장이라 선배님들이 많지만 제가 먼저 말씀을 드리게 됐다”며 “주광덕 남양주시장님의 출판기념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운을 뗐다.

 

그는 “잠깐 책을 보니 지난 3년 동안의 시정 여정과 앞으로 남양주를 어떻게 미래 발전시킬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검사와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분이라 현장 감각이 부족할 줄 알았는데, 책을 읽고 또 양평에서 남양주를 오가며 변해가는 모습을 보니 새벽부터 어린이·청소년·어르신을 촘촘히 챙기는 시장님의 진심이 느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책을 계기로 남양주가 100만 도시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더 튼튼히 다져 가길 바란다”며 “이웃 국회의원으로서 남양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힘을 보탰다.

 

북 콘서트 2부에서 진행된 대담에서 사회자는 프롤로그에 담긴 ‘천마산 이야기’를 꺼내며 취임 이후 4년을 관통한 소회를 물었다.

 

주 시장은 “남양주 시가의 첫 소절이 ‘천마산 저 소나무 우리들의 표상’으로 시작된다”며 “남양주의 상징인 천마산 정상에 새해 첫 해가 떠오를 때 올라가 시민들께 동서남북으로 세배를 올리고, 다산 정약용 선생의 만년 유택을 향해 ‘백성이 주인인 도시, 공직자가 시민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도시, 청년과 마을이 함께 성취를 내는 미래형 자족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그는 “천마산으로부터 남양주시의 미래를 ‘상상 그 이상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스스로 새기기 위해 이 프롤로그를 책의 첫 이야기로 썼다”며 “취임 초기부터 지금까지 그 다짐을 잊지 않으려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어머니의 가르침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주 시장의 목소리는 한층 차분해졌다.

 

주 시장은 “30살 무렵 어머니께서 ‘오막살이 초가집에 대문도 없는 낡은 집에서 과부로 살면서도, 거지가 오면 없는 살림에도 찬밥 한 덩이라도 쥐여 보내려 했다’고 하셨다”며 “또 ‘넝마주이, 엿장수처럼 사회적으로 천시받는 사람을 만나도 마음속으로 단 한 번도 무시해 본 적이 없다’고 하신 두 마디 말씀을 가슴 깊이 새기고 살아왔다”고 회상했다.

 

“지금 어머니께서 시장님을 보신다면 뭐라고 하실까요?”라는 질문에 그는 “아마 ‘내 믿음이 헛되지 않았구나, 덕이야’라고 하셨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초등학교 근처에도 가보지 못하고 일찍이 시집와 가난 속에서 40대 초반에 남편을 잃고도 저희를 지극정성으로 키워주신 어머니야말로 진정한 승리자”라며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분이 어머니”라고 말해 객석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남양주시장이 되어"에서 주 시장은 ‘소통’과 ‘청년’을 핵심 키워드로 꼽았다. 소통과 관련한 질문에 그는 “국회의원 두 번을 지내봤지만, 시장이 되어 시민을 가까이에서 찾아뵙고 현장에서 시정을 살피다 보니 정치인으로서 철이 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주 시장은 “전국의 관공서 앞에서 머리띠를 두르고 시위를 하는 이유는 결국 기관장을 만나 대화하고 싶기 때문 아니겠냐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남양주시장으로서 시민들의 집단 시위를 최일선에서 직접 만나 해결하는 정공법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인사말에서 주 시장은 자신을 “부족한 것도, 서툰 점도 많은 사람”이라고 낮추면서도 “다만 마음속에 흐르고 있는 진심을 함께 나누고 싶어 북 콘서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4년 전 ‘주광덕의 진심, 길을 만들다’로 출발해, 이번 책에는 ‘시민이 상상하는 것을 현실로, 정약용 선생이 상상한 것을 뛰어넘는 미래형 자족도시 남양주’를 만들어 가겠다는 지난 3년 8개월의 여정을 담았다”며 “앞으로 어떤 비전과 실천 전략으로 시민을 섬기고 소통하며 상상 더 이상의 미래를 만들 것인지, 오늘 이 자리에서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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