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고온항서 해양오염 방제훈련… 유류 유출 대응 점검

송윤근 기자 / yg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10-15 17:01:0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유조선 기름 유출 상황 가정해 해안오염 조사·방제·폐기물 처리까지 훈련
평택해경 등 12개 기관·단체·업체 70여 명 참여… 방제장비·중장비 투입


▲ ‘2026년 민·관 합동 해안방제 훈련’을 굴삭기 등 중장비를 활용한 해안방제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화성특례시
[화성=송윤근 기자] 경기 화성특례시가 해양오염사고 발생에 대비해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시는 지난 14일 오후 2시 우정읍 고온항 일대에서 평택해양경찰서와 함께 ‘2026년 민·관 합동 해안방제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평택해양수산청과 해양환경공단, 경기수협 등 12개 기관·단체·업체 관계자 7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아산만 인근 해상에서 유조선 화물탱크가 파손돼 약 10㎘의 기름이 유출되고, 조류와 바람에 밀려 일부가 고온항 해안에 부착된 상황을 설정해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사고 상황 전파를 시작으로 해안오염 조사, 구역별 방제작업, 오염 폐기물 처리까지 단계별 대응 절차를 수행했다. 오일펜스와 유흡착재, 비치클리너, 저압세척기 등 방제장비를 활용했으며, 굴삭기 등 중장비도 동원해 현장 수습 과정을 점검했다.

 

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기관별 역할과 협력체계를 확인하고, 실제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과 체계적인 방제작업을 위한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조문형 시 해양수산과장은 “화성특례시는 경기도에서 가장 넓은 갯벌을 보유하고 있으며 양식장과 어장, 대규모 산업시설이 함께 있어 해양오염사고 예방과 대비가 중요하다”며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 안전을 지키고 해양환경을 보호할 수 있도록 대응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