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소방서, 아파트 화재 발생 때 ‘무리한 대피’ 오히려 더 위험 강조

이영수 기자 / ly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1-07 10:21:5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합천=이영수 기자] 합천소방서(서장 조형용)는 아파트 화재 시 무리한 대피는 오히려 인명피해를 키울 수 있으며 더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파트 화재 시 무조건적인 대피보다는 불길과 연기의 유무를 살피고 신중히 판단하여 행동해야 한다.

아파트 화재 발생시 피난 행동 요령은 집 안에 화염이나 연기가 들어오지 않는 경우 ▲ 집 안에 대기하며 상황을 주시 ▲ 연기가 들어오지 못하게 창문을 막고 119 신고 및 안내 방송에 따라 행동을 하여야 한다

집 안으로 화염이나 연기가 들어오는 경우 ▲ 복도 등에 연기가 있다면 젖은 수건으로 문 틈새를 막고 연기로부터 최대한 멀리 이동 ▲ 복도 등에 연기가 없다면 낮은 자세로 계단을 이용해 지상이나 옥상으로 대피하는 것이 좋다

조형용 소방서장은 “구조를 요청할 때는 세대 동·호수 등 자신의 위치와 불길·연기 등 현재 상황을 알려주는 것이 좋으며 평상시에 방화문을 반드시 닫아두고, 대피 시 세대 현관문도 닫아 불길과 연기 확산을 방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