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산호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아이윙TV의 리딩캣과 스마트카드북 도입 부제목: 디지털 독서환경 선도

김민혜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7-29 09: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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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창원시 산호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전경)
창원교육지원청과 산호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이 유아들의 독서 습관 형성과 디지털 문해력 증진을 위해 아이윙TV의 ‘책 읽어주는 로봇 고양이’ 리딩캣(Reading Cat)과 스마트카드북을 적극 도입했다고 밝혔다.

산호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7월 유아들의 높은 흥미와 긍정적인 반응을 기반으로 리딩캣 5대와 스마트카드북을 교실마다 도입해 본격적인 디지털 독서 환경 구축에 나섰다.

리딩캣은 유아들이 스마트카드북을 로봇 기기에 삽입하면 전문 성우의 목소리로 그림책을 읽어주는 독서 지원 도구다. 단순한 오디오북을 넘어, 이야기의 흐름과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해 아이들이 이야기 속 세계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시각적 문해력과 정서적 공감 능력을 동시에 자극하며, 독서에 대한 흥미를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시청각 통합 자극을 활용한 디지털 독서가 아이들의 문해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한다. 화면과 음성을 동시에 활용함으로써, 아이들은 이야기의 구조와 감정선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반응하며 책을 체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리딩캣을 개발·운영한 아이윙TV는 현재 전국 2000여 개 유치원, 초등학교, 도서관,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에 콘텐츠를 보급 중이다. 서울시·부산시·전라남도 유아교육진흥원 등에서도 언어놀이 체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는 등 교육 효과성과 콘텐츠 신뢰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산호초병설유치원 관계자는 “책 읽어주는 로봇 고양이 리딩캣과 스마트카드북을 통해 아이들이 독서를 보다 친숙하고 재미있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디지털 콘텐츠를 확충해 미래형 독서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 내 독서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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